지난 방송에서 소개했던 착시 사진이나 반영, 패턴, 그리고 연결, 공통점 찾기를
총 망라한 즐거운 사진이 THE LEICA CAMERA BLOG에 올라왔습니다.
사진 작가는 Siegfried Hansen (독일)인데 그 사진들이 정말 충격적으로 재미있다.
제목도 즐겁게 THE FUNNY SIDE OF THE STREET다.
Siegfried Hansen with the Leica Q
ⓒ Siegfried Hansen
라이카 Q로 찍은 사진들을 소개했는데 위의 인형 얼굴과 손은 당연히 각각 다른 피사체지만 하나처럼 연결된다.
착시일 수도 있고 연결, 혹은 공통점을 찾는 작업일 수 있다.
영어를 잘 못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Siegfried Hansen 작가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에 대한 표현이 있는데 참 멋지다.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는 돈을 벌려는 것도 아니고 명예를 얻으려는 것도 아니고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route 66 도로를 달리는 것처럼 즐겁고 재미있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느낌,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는 충분히 와닿는 말이다.
파인 아트로 사진을 접근하거나 스튜디오 촬영으로 접근하면 또 다른 표현이 나오겠지만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는 분명 탐험적이며 게임적이고 낯섦과 우연의 흥분이 가득한 여행이다.
많은 점들 중 한 점은 머리가 된다.
ⓒ Siegfried Hansen
검은 기둥의 흰 색 테이핑은 거리로 흘러가 붙었다.
ⓒ Siegfried Hansen
소년의 모습은 석고상이 되며 그의 팔은 돌덩이가 된다.
분명 스트리트 포토그래퍼의 생명은 세상을 다르게 볼 줄 아는 눈의 힘이다.
ⓒ Siegfried Hansen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발견하고 포착하는 힘.
후드티가 돌고래나 상어를 닮았다는 것을 우리는 왜 그동안 몰랐을까?
ⓒ Siegfried Hansen
Siegfried Hansen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아래의 사진은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보통 사물의 공통점이나 연결성 등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는데
이것은 그림자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사고의 확장을 주는 사진임에 틀림 없다.
ⓒ Siegfried Hansen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의 사진은 늘 즐겁고 설렌다.
그리고 정말 도로 위를 질주하는 짜릿함을 나 또한 느껴보고 싶게 만들어
카메라를 꺼내게 한다.
더 많은 사진은 라이카 카메라 블로그에서 구경할 수 있고 작가의 홈페이지 주소도 링크한다.
https://www.leica-camera.blog/2019/01/21/siegfried-han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