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700의 솔트 버전이 23일 새벽 7시부터 판매 예정되어 있었다.
밤새고 계속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에 접속해 있었다.
로그아웃이 되면 새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또 이지 시리즈 온라인 판매는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 리로드하거나 재접속하면 대기자 명단으로 다시 돌아가서 기다려야하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지부스트 700의 경우는 별 관심이 없는 디자인이었는데 솔트는 깨끗하고 세련돼 보여서 구입하려 했지만 역시나 불가!
돈 벌기 위해 홈페이지 공략하고 밤새 줄서서 기다리는 리셀러들이야 돈 벌어야하니 이해하지만 아디다스는 대체 뭐하는 짓인지 알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카메라의 경우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어차피 시간 지나면 가격 내리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써보거나 사은품만 포기하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류의 한정생산 제품들은 광클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접속이 안 되며 5분에서 10분 후에는 판매 상품이 아니라고 나온다.
이지부스트 700 솔트의 인기가 특히 높아서 그런 것은 아니다.
이전의 이지 시리즈 들이 전부 그랬다.
급상승 검색어에서 일찍부터 올라오더니 6시 대에는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가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처음에 접속 에러로 빠졌을 때는 300여 명 대기로 밀리더니...
그 다음 접속 에러에서는 5천 명 뒤로 순번이 밀리고 점점 뒤로 갔다.
그러니까 선착순도 아니고 어쩌다 걸리는 운이다.
다음에 빠졌을 때는 더 뒤로 밀렸다 ㅎㅎㅎ
이게 순서대로 사진이다.
그리고 판매중인 상품이 아니라고 메시지가 올라왔다.
원래 이지부스트 700은 이런 디자인이었는데
버전을 업하면서 이런 스타일로 바뀌었다.
스태틱 예쁘다.
이지부스트 700의 경우는 원래 가격이 30-40만원 정도인데 가격이 올라 리셀 가격은 80만원대로 껑충 올랐다.
아디다스 이지 신발들이 대부분 정가보다 2배에서 5배 정도 비싸게 팔린다.
페라가모나 구찌 운동화보다 비싼 경우가 생겼다.
80만원짜리 아디다스 운동화라니 미친!!!
앞으로 나오게 될 이지부스트 700 유출 사진.
마케팅이야 자본주의에서 누구나 노력하는 것이고
돈 벌려고 전날 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것 역시 뭐라 하겠나?
하지만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고 싶어하는 사람은 정작 살 수가 없고
중국인이나 리셀러들이 대부분 사가고 가격을 3배나 올리는 마케팅.
진짜 이 운동화를 사고 싶어하는 아디다스 팬들을 외면하는 암표 거래 조장 마케팅과 비슷하다.
리셀 가격 참 기가 막힌다!!!
오늘 판매하는 날인데 벌써 리셀로 올라온 가격이
정발 가격 39만 9천원에 60만원을 더 붙였다 ㅋ
백만원주고 아디다스 운동화를 ㅜㅜ
아이들은 사고 싶어하는 선망성이 생기고 아디다스는 죄가 없는 판에 박힌 마케팅이다.
암튼 난 포기했다.
리셀 가격이면 그냥 발렌시아가나 Y-3 사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