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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의 왕 화웨이 P30 1,600만 개 준비, 불안한 점은

리뷰/어플,모바일,인터넷

by 미디어리뷰 2019.03.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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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P20 후속 P30이 온다.

오는 26일 파리에서 P30을 발표하는데 초기 물량을 1,600만 개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1,600만 개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쓰는 사람들이 모두 사는 것과 비슷한 수치다.

게다가 화웨이 P30, P30프로는 화웨이 라인업의 자존심으로 가장 비싼 가격으로 나올텐데 중국 인구가 역시 대단하긴 대단한가 보다.

출시한지 얼마 안 된 메이트20 제품이 출시 4개월 만에 글로벌 출하량 1,000만 개를 넘었으니 초반 물량을 1,600만 개 준비하는 것도 오버는 아니다.

메이트20의 경우 발매 후 단 8초 만에 168억 원 어치 판매하는 놀라움을 보였다.


화웨이의 성공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역시 카메라다.

라이카만 붙으면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을 정확히 간파.



대중은 라이카와 4천만 고화소에 집중하지만 사실 진짜 메리트를 들어다보면

센서가 다른 스마트폰 보다 두 배 가까이 크고 흑백 센서를 하나 채용하면서 놀라운 디테일과 계조를 보여주었다.

그러니까 무식하게 말하면 컬러의 장점과 흑백의 장점이 있는데 그 장점들을 섞어서 한 장의 사진을 만드니 다른 카메라들이 따라올 수가 없는 것이다.


특히 다른 카메라들은 망원으로 가면 화소도 적고 렌즈 퍼포먼스도 좋지 않아 급격하게 화질이 떨어진다.

심지어 망원 렌즈가 없고 크롭해서 쓰는 전자식 줌을 채용한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있으니 그것은 눈 뜨고 보기 힘든 뭉개짐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광고는 DSLR을 대신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스마트폰 카메라가 전문 카메라를 쫓아오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화웨이 메이트 20 pro와 P20 PRO, 그리고 삼성 갤럭시 S10 PLUS는 웬만한 전문 카메라 정도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을 못찍는 초보에게는 오히려 DSLR보다 사진이 잘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 뒤를 샤오미9이 바짝 쫓아오고 애플 아이폰 XS MAX, 그리고 샤오미 미믹스 등의 폰카메라가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놀라운 것은 역시 화웨이 P20 PRO 아닌가?

다른 스마트폰은 다 요즘 나온 최신 폰인데 화웨이 P20PRO만 구 기종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셀카에 있어서 DXOMARK가 화웨이에게 좋은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

이유는 직접 메이트 20 프로를 써봤더니 의외로 아이폰 맥스보다도 셀카 배경 흐림, 배경 바꾸는 것이 좀 뿌옇게 얼굴의 디테일을 방해했다.

물론 보정 없이 그냥 찍으면 셀카 카메라가 2천만 화소니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한다.



DXOMARK 스마트폰 카메라 순위


순위를 먹이면 샤오미는 안 써봐서 모르겠고 결과물로만 보면 삼성 갤럭시 S10+ 사진 결과물이 어마어마하여 역시 1등을 줄 수 밖에 없겠다.

누가 찍어도 잘 나오고 편하게 만들어 놨다.

하지만 화소가 부족하여 디테일 면에서 화웨이 메이트20 프로가 훨씬 좋은 카메라이고 초광각 렌즈까지 달았고 또 망원에 있어서는 비교불가로 메이트 20프로가 좋기 때문에 전문가 입장에서는 메이트20 프로가 1위다.


그런데 객관적인 1등 갤럭시 S10 PLUS와 전문가적 견해로 1등 메이트 20프로를 떠나서 

주관적인 1등은 놀랍게도 아직 화웨이 P20PRO다.

내 예상으로는 P30PRO가 나와도 주관적인 1등은 화웨이 P20PRO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유는 아주 미세하게 화웨이 P20 Pro가 느낌이 좋고 과도하지 않다.

삼성 갤럭시 S10플러스와 메이트 20프로의 경우 공히 과도한 색채의 눈 아픈 최신 고스펙 싸구려 TV 느낌으로 가고 있다. 

이것은 영상미 적인 측면으로 보면 고즈넉한 필름의 향기가 아니라 땀구멍까지 들여다보이는 최신 5K 중저가 TV로 가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것이 반대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여겨지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 아이러니다.


주관적으로는 2위를 느닷없이 구글 픽셀3에 주고 싶다.

DXOMARK는 좀 심하게 말하면 가장 부정확한 순위를 보여준다고 말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색감, 느낌, 정감, 부드러움, 질감 등 정성적인 부분을 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온리 스펙과 숫자로 결과가 나오는 정량적인 평가만 가능하기에 그렇다.


사진=위천둥 웨이보


위청둥 화웨이 CEO가 올린 사진을 보면 확대된 동그라미 모습으로 P30 시리즈는 루머 사이트에서 예상했던 바와 같이 줌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은 정확하게 잘 잡았다.

현재 망원쪽 화질을 볼 만하게 구현하는 것은 화웨이가 특장점이 있으니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만 스마트폰의 얇은 사이즈에서 얼마나 괜찮은 사진이 나올지 상당히 불안하다.


과거 삼성에서 만들었던 줌렌즈의 경우는 아예 렌즈가 크게 설계되어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결합으로 봤는데 화웨이의 자랑 P30에다 렌즈를 달 일은 없고 이것은 보정을 통해서 10배 줌을 실현할 것이다.

예를 들어 28미리 렌즈면 280미리까지 줌을 하겠다는 것인데 과한 샤프니스와 싸구려 컬러 5K TV를 보게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메이트 20 프로를 4천만 화소 카메라 때문에 사려고 하는 사람은 P30 PRO까지 보고 사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20 PRO의 화질을 아이폰 X과 비교해보면 이 정도다.


극단적으로 크롭한 화면이다.

화웨이 P20 PRO


아이폰X


화웨이 P20 PRO


아이폰X

샤오미 미9을 살까 생각도 했었는데 스펙이 좋지만 이상하게 OIS 손떨림 보정을 아예 빼버렸다.

스마트폰에서 손떨림 보정은 참으로 중요한데 말이다.

자세를 못 갖추고 찍을 때가 많고 파지도 불안하기에... 

손떨림 보정 기능은 다들 넣어줬으면 좋겠다.

덧붙이면 샤오미도 소니 센서를 쓰기 때문에 사진은 나쁘지 않다.

노트 시리즈 등에서 고화소 카메라가 나왔었는데 이전 버전의 카메라를 보면 상당히 좋았다.

물론 저렴한 보급형은 카메라 쓰레기다.

얼핏 보면 기능 다 있고 좋지만 찍다보면 결과물이 안 좋은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고급형의 경우는 샤오미 사진도 디테일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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