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모바일2 가격이 너무 싸게 나와서 아무 이유 없이 그냥 결제를 해버렸다,
정말 아무 이유가 없었던 걸까?
쿠팡에서 로켓 와우 체험을 누르니 새벽에 시켰는데 몇 시간 뒤 도착했다,
정말 놀라운 세상이다.
쿠팡이 로켓 배송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배송보다는 물류에 있다.
그러니까 배송하는 사람이 부지런하고 많다는 것에 핵심이 있지 않고
물건을 많이 쌓아 놓고 판다는 것에 있는 것.
물건을 계속 쌓아놓고 안 팔리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보통은 결제가 떨어지면 광주가 됐든 대구가 됐든 주문을 다시 넣게 되는데 쿠팡의 경우 수요를 예측하여 미리 소비자 가까운 곳에 물건을 준비해 둔다는 개념이다.
미국의 아마존도 이 방법으로 대박을 쳤지만 이것이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면 망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런 걸 쉽게 말해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전법이라고 한다.
요즘 인기있는 오즈모 포켓이 46만 5천원, 그리고 스마트폰을 달고 쓰는 오즈모 모바일2가 13만 9천원 정도다.
하지만 쿠팡에 11만 3,900원 바로 할인이 떴다.
오스모 모바일 1인가? 혹은 정품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정품이 맞다.
오즈모 모바일2의 가장 큰 장점은 뭘까?
일단 자동으로 피사체를 따라가는 시스템이 매우 훌륭하다.
혼자서 유튜브 방송을 하는 브이로거에게 매우 유용하고
또한 하이퍼랩스 동영상이나 타임랩스가 훌륭하다.
특히 움직이게 설정해놓은 다음에 타임랩스 등을 하는 기능은 정말 놀랍다.
하지만 나의 경우 동영상을 잘 안 찍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는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서 합치는
파노라마 사진 기능이다.
기가 막힌 기능이다.
아쉬운 점은 카메라의 전체 해상도를 쓰지 못하고 DJI 어플로 촬영하는 해상도를 써야한다는 점이다.
또 raw 사진 촬영이 안 된다.
팁을 하나 드리면 오즈모 모바일2를 시작하고 자체 카메라 어플을 켜도 짐벌이 작동한다는 것,
이걸 이용하니 화웨이 메이트20 프로의 가장 큰 장점인 야경 모드와 망원 모드가 완벽하게 촬영된다.
작동법도 쉽고 오랜만에 득템을 한 것 같다.
카메라를 줄이고 이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야겠다.
그것이 요즘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하고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어렵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버티는 방법을 더욱 연구할 생각이다.
DJI 오즈모 MOBILE 2 짐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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