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하얏트 리젠시는 번화한 관광지와는 떨어져있지만
글로벌하버라는 어마어마한 쇼핑센터가 덩그러니 붙어있어 백화점 구경만 해도 하루가 간다.
밥 먹으러 갔다가 발견한 고양이 사진들.
길냥이라 부르는 야생 고양이들.
길냥이는 늘 고단과 슬픔의 사연을 가지고 다가온다.
까만 고양이의 뒷모습은 참 많은 감정을 함축한다.
그리고 강아지들의 맑은 눈동자.
틈 사이로 보이는 강아지의 눈 역시 길냥이의 눈을 많이 닮았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똑같이 중요하다.
상하이 입양 홍보대사
길냥이 사진전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작가가 참 부럽다.
지나가는 많은 이들에게 잠시 여유와 마음 씀을 주었다.
예술은 늘 사람을 움직일 때 그 가치를 더한다.
아무도 이해 못하는 어려운 파인아트보다 생활 속 공감 사진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사진= 화웨이 메이트20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