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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포트호벤이 이루지 못한 마지막 버킷리스트

17살이 될 때까지 이루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만든 네덜란드의 17살 소녀.

노아 포트 호벤(Noa Pothoven, 17)


CEN

노아 포트호벤의 버킷 리스트.

스쿠터를 꼭 타고 싶다고 했고

타투를 하고 싶다고 했고

담배를 피워보고 싶다고도 했다.

15가지의 버킷리스트, 노아는 모든 소원을 이뤘지만 단 한 가지를 이룰 수 없었다.

마지막 남은 소원 '화이트 초콜릿 먹기'를 이루지 못하고 지난 4일 노아는 세상을 떠났다.

 


스쿠터를 타고, 술을 마셨으며 타투를 새기고 담배를 피우는 등 총 15가지 소원이 담긴 목록이었다. 노아는 이 중 14가지를 이뤘지만 거식증 때문에 마지막 한 가지 '화이트 초콜릿 먹기'는 이루지 못했다.

 

노아는 11살 때 학교 친구들과의 파티에서 처음 성추행을 당했고 12살 때 또 성추행을 당한다.

그리고 14살 때 같은 지역에 사는 두 명의 성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게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고 악몽의 기억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했다.

노아는 1년 전 자서전 '이기거나 배우거나(Winnen of Leren)'를 출간했는데 그는 이렇게 고통을 전했다.

 

"내 영혼은 이미 완전히 부서졌다"

"난 매일 공포를 느낀다. 지금까지도 내 몸이 더럽게 느껴진다. 내 몸속은 절대 돌이킬 수 없게 부서졌다"

 



 
죽기 전 노아는 일체의 음식물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안락사를 신청하여 의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아는 17세가 되기를 기다렸다.

왜냐하면 네덜란드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미성년자는 불가능하고 17세 이상은 가능했기 때문이다.

노아는 그래서 17살이 될 때까지 하고 싶은 일들로 버킷 리스트를 만들었던 것이다.

거식증으로 마지막 소원 화이트 초콜릿은 먹지 못했지만...

 

이기거나 배우거나...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사람들이 RIP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Rest In Peace...

노아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화이트 초콜릿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그린다.

 

https://www.instagram.com/winnenofle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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