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600mm렌즈는 a9보다 빠른 카메라를 위해 만들어지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소니 a9m2를 의미하는 것 아니겠나?
a9보다 더 빠른 af라고?
현재 a9의 af 속도는 누가 봐도 최고 수준이다.
이것보다 더 빠른 시스템이라면 대체 어느 정도란 말인가?
Dpreview가 Yasuyuki Nagata와 가진 인터뷰 :
- 소니 400mm f2.8은 예상보다 2배 이상 팔렸음
- 400mm gm 구매자의 70% 이상은 프로작가
- 400mm gm과 달리 600mm gm은 하이엔드 아마추어가 타겟.(새, 야생, 비행기 사진 촬영용) 7-80%가 야생을 찍을것
- 200-600이 g렌즈인 이유는 약간의 타협을 했기 때문. 예를 들어, 바디에 마그네슘 알로이를 쓰지 않았고 새 xd 리니어 af 작동기도 쓰지 않았음.
- 600mm gm은 a9보다 빠른 카메라와도 호환됨.
- (a9 사용자가 다음에 무엇을 원할것 같냐는 질문에) 그들은 항상 더 빠른 속도, 더 가벼운 무게, 더 나은 사용성을 바란다
- 소니는 망원과 더 광각쪽으로 다음 렌즈를 준비중
또 Dpreview는 A9m2의 발표가 머지 않았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명확히 했다 :
“A9는 정말 강력한 카메라로서 호환되는 렌즈와 1초에 60번씩 통신을 주고 받지만, 어떤 면에서는 이보다 더 강력하고, 더 해상도가 높으며, 퍼포먼스가 더 좋은 제품으로 대체될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G마스터 600mm F4같은 렌즈를 보면, 2개의 고속 XD 리니어 포커스 모터를 사용했는데, 이런 점을 개발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 틀림없다.”
https://www.sonyalpharumors.com/yasuyuki-nagata-at-dpreview-new-600mm-lens-is-designed-to-be-used-on-faster-cameras-than-the-sony-a9/
참 다행인 것은 소니에서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것.
사용성이나 빠른 것이야 두 말 하면 잔소리고 중요한 것은 사이즈다.
이 부분은 분명 반대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작고 가벼운 것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프로들이야 뽀대도 필요하고 뭔가 신뢰도도 상승되는 느낌때문에 큰 카메라를 선호하지만 그런 시대도 곧 끝이 날 것이다.
옛날에는 커다란 ENG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으면 방송국 자체를 의심하고 신뢰도가 떨어지는 일들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카메라가 작아졌다는 것을 일반인도 많이 알고 있다.
좋은 카메라도 작다는 의식이 많이 늘어나면 뭐하러 굳이 큰 카메라를 낑낑대고 사용하겠는가?
요즘처럼 카메라가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에 소니가 더 작은 a9m2를 만들어준다면 타 업체들이 따라오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소니의 전략을 응원한다.
번역 : nmvictim 사진학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