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r4 발표를 하고 나서 선망성보다는 오히려 실망하는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다.
우선 동영상 면에서는 4K 60P 기술이 있으면서도 넣지 않았다는 것에 많은 실망이 나오고 있고
아울러 a7siii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하는 동시에 a7siii가 4K 60P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기에 또 한 번 실망하고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a7riv가 4K 60P로 나오면 A7SIII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는 말이다.
하지만 아래 동영상에서 A7RIII와 A7RVI를 비교한 크롭 이미지는 놀랍기도 하고 또 고민거리를 하나 제공해주기도 한다.
Sony a7R III vs a7R IV JPG image quality
Tony & Chelsea Northrup
사진학개론 Nmvictim 특파원이 보내온 빠른 뉴스.
A7R3 vs R4 jpg 화질 비교
A7R3 화질이 나쁘다고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대단합니다.
아래 왼쪽 소니 a7rm3에 돋보기 부분을 확대한 것.
오른쪽은 소니 a7rm4 사진인데 비교해보면 작은 사진으로 봐도 a7riv가 훨씬 쨍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것을 알 수 있다.
헌데 과연 사진적으로 오른쪽이 더 훌륭한가?
이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 이유는 사진이란 것이 리얼한 장면을 리얼하게 잡아내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히 파고 들면 리얼이란 무엇인가의 문제에 봉착한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표현하는 것이 리얼인가? 아니면 사물을 눈에 보이는 것과 비슷하게 표현하는 것이 리얼인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주장으로는 후자가 더 리얼이라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리얼하게 표현하는 것, 그 표현을 하기 위해 희생되는 요소들, 감정들... 그것들은 우리에게 의미없는 것인가?
이런 어려운 문제를 던진다.
여러분은 어떤 사진이 더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되는가?
아주 협소하게 이야기하면 하이라이트 부분을 눈여겨 관찰하면 분명 a7rm3가 더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이것은 단지 계조나 다이내믹 레인지 DR로만 표현하기엔 부족한 인간의 눈의 감성적인 측면이다.
눈으로 보기에 어두운 것은 어두워야 하고 눈의 콘트라스트의 한계는 한계로 남아 있을 때 가장 자연스럽고 리얼한 것이 아닐까?
물론 a7rm4가 다 많은 정보를 담아서 후보정에 의해 충분히 a7rm3처럼 망가뜨릴 수 있다는 부분은 동의한다.
그리고 충분히 a7rm4가 더 비싸게 책정될 가치가 있는 카메라임에도 이견이 없다.
다만 우리는 카메라의 발전을 바라보며 이런 걱정은 한 번 해보는 것이 의미있을 것이다.
눈을 본떠 만들어 낸 카메라가 점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담는 기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목격하는 우리들.
과연 어떤 카메라가 더 좋은 카메라일까?
또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문제가 있다.
6천만 화소 RAW로 찍은 사진을 과연 백업할 수 있을까?
카메라 430만원 정도 주고 사는 것보다 더 부담되는 것은 6천만화소 사진을 내가 몇 장이나 보관할 수 있을까?
항상 최고의 사이즈 RAW 파일로 백업을 해놓으라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주장하던 나에게 고민을 주는 사이즈가 6100만 화소다.
이건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작은 사이즈나 jpg로 저장하려면 그냥 A7III를 쓰지...?
일제불매 운동때문에 a7rm4를 구입할 수는 없겠지만 구할 수 있다면 잠깐 빌려서 이 이야기를 계속해보고 싶다.
소니 RX와 a6500 후속 카메라 등 루머가 많았는데 딸랑 a7rm4만 발표해서 의아했다.
소니가 다음주에 카메라 발표를 또 한다는 소식이 알마루머스에 올라왔다.
다음 주 새로운 카메라 발표를 하고 8월에 또 새로운 카메라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루머스는 두 곳의 상점 매니저(아마 뉴에그, bhphoto, 아도라마같은 상점인듯)로부터 들은 소식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한달 뒤~2019년 말 사이에 한번의 발표가 더 있다고 했다고.
소니 알파 브랜드에 계속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알파루머스는 이 두번의 발표 모두 A7S3, A9M2로 기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A7S3는 가을중, A9M2는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가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따라서 새 RX카메라, A6500 후속, ‘아직까지 듣지 못한 제품’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RX는 RX1, RX10, RX100 후속 카메라 모두 가능성이 있으며 A6500후속 (이름은 모르지만 a6700, a6800, a7000)도 나올수 있다.
‘아직까지 듣지 못한 제품’은 액션캠의 확률도 있다.
X3000이 시장에서 대단히 호평을 받은 것에 비해 몇년동안 후속제품이 나오지 않았고 고프로는 물론 dji까지 ‘광학손떨방만큼 좋다’는 eis를 넣었으며 4k60p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