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hole Pro X 18-36mm Lens
킥스타터에 올라온 독특한 핀홀렌즈.
줌이 되는 핀홀렌즈라니...
5천달러 목표인데 4만달러가 됐으니 제법 인기 있는 렌즈다.
원래 핀홀 렌즈 개념은 핀 = 바늘과 홀 = 구멍이 합쳐서 바늘구멍 렌즈라는 건데
유리 렌즈가 없이 그냥 작은 바늘 구멍을 통해 피사체의 상이 들어와 맺히는 방식이다.
상당히 오래된 개념인데 미술이나 영화에서도 이 개념이 있다.
카메라 옵스큐라 - 암상자(暗箱子)
(camera obscura)
암상자는 어두운 방이라는 의미
깜깜한 암실 방에 작은 구멍을 내면 반대 측에 있는 외부의 피사체, 풍경이 방에 거꾸로 찍혀 나온다.
17~19세기의 화가들이 초벌 그림을 그리는데 이 방법을 썼다고 한다.
1569년에 이탈리아의 조반니 바티스타 델라 포르타(Giovanni Battista della Porta, 1542경?~97)가 처음으로 이것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원리는 그보다 이전, 르네상스 초기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가 곧 사진의 원리라 할 수도 있음.
이 원리를 이용하여 렌즈캡에 구멍을 뚫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이것은 제품으로 만들어져 핀홀 렌즈로 팔리기도 했다.
그런데 킥스타터에 올라온 이 렌즈들은 그 원리를 발전시켜 줌렌즈를 개발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이다.
DSLR용 캐논, 니콘, 소니, 펜탁스 마운트
미러리스용 소니, 후지필름, 마이크로 포서드 용
핀홀렌즈는 뛰어난 해상력이나 퍼포먼스를 보이지는 못하지만 독특한 느낌으로 아트샷을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렌즈다.
Never before, is professional pinhole motion pictures so easy and achievable. The vivid yet stunningly unique look of the pinhole cinema is something that’s simply non-reproducible by digital.
카메라 옵스큐라 개념을 보여주는 그림
핀홀 프로 18-36mm 렌즈 킥스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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