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얼마 안 된 픽셀3 XL 폰이 저렴하게 사느라 64기가를 샀더니 아!!! 정말 폭망 개후회!
64기가는 정말 비추입니다.
폰으로 쓰지도 않고 카메라로만 쓰려고 산 건데 모든 어플 다 지우고 페이스북 등 SNS 하고 필수 어플 필요한 것만 남겼는데도 딱 30기가 정도 남네요 ㅜㅜ
64기가 정도면 쓸만하겠지, 구글 포토 무제한 무료니까 백업하면서 쓰면 되겠지 했다가 바보 같은 일을 벌인 것.
64기가가 아니라 30기가인데 동영상 좀 찍으면 바로 꽉 참 ㅜ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면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주로 촬영하는데 이거 데이터 막 쓸 수도 없고 ㅜㅜ
그래서 결정한 otg uxb-c 타입.
까페에서 쉴 때는 SSD로 백업하면 되지만 이건 아예 붙여놓고 촬영할 생각.
특히 오즈모 모바일 3에 아예 연결해 놓고 무게 중심 잡기로 결정.
삼성 OTG USB C타입 메모리도 있는데 이건 제대로 된 리뷰가 없다.
내가 쓸까 하다가 괜히 후회할지도 모르니 그냥 남들 다 쓰는 샌디스크로!
근데 진짜 깜놀한 사건!!!!
쿠팡에서 구입하면 15년 무상 AS ㄷ ㄷ ㄷ ㄷ 뭐냐??? 인증샷 캡처
현재 쿠팡 와우 쿠페이 특별 적립기간이라 1159원 적립 혜택.
근데 파손 변형 제품은 대상에서 제외인데 파손 안 되고 메모리 망가질까?
카메라에 들어가는 sd 카드는 지금까지 파손으로 1테라 정도는 날려 먹었는데 소프트웨어 에러로 망가진 적은 한 번도 없음 ㅜㅜ
15년이면 내 나이가 거시기니까 헉 죽을 떄까지 쓸까? ㅋㅋㅋㅋㅋ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OTG USB C타입, 128GB
혹시 삼성 USB-C OTG 써보신 분 계시면 리플 좀 달아주세요.
더 사야하는데 일단 샌디스크 테스트용으로 하나만 구입.
근데 샌디스크는 WD 인수 회사니까 일본 회사 아니겠지? 전에 도시바랑 뭔가 관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일본 공장도 있었던 것 같고... 근데 이게 진짜 일본 거, 아닌 거 헷갈리는 제품들이 많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게 일본 거면 일본으로 돈이 가는 거 아닌가?
쿠팡과 다이소가 대표적으로 일제 불매 운동에 시달렸는데 다이소가 한국사람이 설립한 아성산업이란 회사가 시작이고 천냥백화점을 만든 것인데 일본 다이소에서 4억엔 투자를 받아 지분 34%가 일본.
하지만 일본 다이소 산업이 로열티 지급이나 인적교류 등이 없다는 점에 일본 기업으로 평가되는 것이 억울하다는 것.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소에 들어가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680여개, 한국인 고용 1만 2천명 이상, 그리고 외화 벌이가 엄청난데 이걸 일제 불매라고 봐야하느냐라는 문제다. 심지어 일본 상품은 전체 매출의 3%.
또 쿠팡도 비슷한 이유로 일제불매 대상이 아닌가라고 문제제기 됐었는데 이 또한 일본 펀드로부터 수조원을 투자받았지만 쿠팡은 우리나라에서 설립한 회사이고 사업의 99% 이상을 국내 납품업체가 물건을 공급하는 상황.
쿠팡 역시 2만 5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연간 1조원에 이르는 인건비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지급한다는 것.
또한 쿠팡은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은 70%에 육박하고,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외국인 지분율도 60%에 가깝다. 이 회사들은 한국에서 설립돼 한국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한국에 세금을 납부하며 한국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쿠팡 또한 이렇게 해외 투자를 유치해 한국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투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듣고 보면 로켓배송으로 성공한 쿠팡이 한국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실제로 대부분일 것이고 수많은 쿠팡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일제 불매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
이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일본 투자 받은 한국 회사는 수도 없이 많고 그걸 다 불매해야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요즘 일제 불매가 무슨 독립운동이라며 무턱대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반감을 사는 등 역효과를 초래한다. 확실하게 밝혀진 사실에 근거한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메라 업계도 마찬가지다. 대체제가 거의 없는 카메라 시장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한국 사람들은 요즘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일본 카메라를 쓰는 사람에게도 악플을 다니 이것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반감을 주는 사례다. 이미 구입한 카메라를 어떻게 할 것이며 대체제가 없는데 카메라가 필요하면 어떻게 하겠나?
자전거도 대체제가 있고 농구공도, 낚싯대도, 이어폰도 모두 대체제가 있지만 카메라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비싼 라이카나 핫셀블라드를 사야된다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