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 Nokishita
노키시타에 올라온 라이카 SL2로 보이는 이미지.
최근 라이카에 대한 유튜버의 싸움이 제대로 흥미진진하던데...
라이카를 주로 리뷰하는 남대문 딜러 임성재TV의 콘텐츠에 악플이 달리면서 임성재 프로딜러는 남대문 경찰서에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 해당 리플에서 5만 명 정도 되는 인기 카메라, 조명 장비 관련 유튜브 채널의 링크가 달리면서 채널 간의 분쟁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전에 해당 장비 유튜브 채널에는 '아마추어들의 사진을 작품, 작가로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는 부정적 리플이 달리면서 다른 채널을 모욕하기도 해서 채널간 분쟁을 예고했다.
라이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찌질하게 라이카 유저를 욕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카메라 성능으로 라이카 카메라가 과연 그 정도 돈 값어치가 있냐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인데 그렇게 따지면 아디다스 5만 원 짜리 가방과 프라다 130만 원 짜리 가방은 원단이나 바느질 때문에, 혹은 기능성 때문에 그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에르메스 스카프 하나 살 돈이면 남대문 시장 스카프 천 개 이상 살 수 있는데 그게 얼마나 찌질한 비유인가? 에르메스 원단과 남대문 원단을 비교하며 토론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그럼 자동차는 오로지 엔진만 보고 외장재만 좋으면 가격이 똑같은가? 오디오는 어떻고 자전거는 어떠한가? 찌질한 사람들이 무슨 종교 집단에 모인 것처럼 모여서 남들 험담이나 하고 자기 것만 옳다는 주문을 외우는 것은 얼마나 가엾은가?
결국 임성재 프로딜러만 또 병원행. 공격하는 사람은 늘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고 피해 받은 사람만 늘 병드는 구조다.
라이카 SL2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오랫동안 기다렸고 기대하고 있는 카메라 라이카 SL2에 대해서 또한 많은 이들은 가진 자들을 향해 찌질한 이유를 들어 욕을 할 것이다. 그 욕이 못가진 자신에 대한 부족함, 자신 없음, 피해의식, 찌질함을 인정한다는 것을 모른 채.
라이카 SL2는 4,700만 화소 센서로 추측하고 있고 4K 씨네 모드가 알려져있는데 아직 크게 달라지는 매력적인 부분이 나오고 있지 않다.
이미 SL이 가지고 있는 4k 24fps, 30p라는 스펙으로 나오면 매우 실망할 것이다. 특이한 것은 라이카 SL이 라이카 렌즈때문인지 몰라도 동영상 색감에서 굉장히 매혹적인데 그 스펙이 아쉬운 상황이다. 또한 라이카 SL 1버전은 1.39배 크롭되는데 크롭 팩터도 매우 궁금하다.
https://www.youtube.com/user/piora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