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X Summit live stream 후지필름 X 정상회담 라이브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X-PRO3 소식!
정말 충격적이고 놀라운 카메라 신세계를 경험하는 우리는
필름과 디지털의 과도기에 살고 있는 인류다.
그래서 웬만하면 놀라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는데 헉!!! 후지필름이 나를 놀라게 했다.
금세기 카메라 발표 중 가장 충격적이다.
앞면은 일단 멋졌고 색상도 3가지나 나와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티타늄이지만 블랙버전과 듀라 블랙을 나눴고 실버까지 출시한다.
그런데 뒷면이 매우 충격적이다 ㄷ ㄷ ㄷ ㄷ
이하 사진 출처 = Fujifilm X Summit live stream
이게 놀라운 이유는 액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여 ㅎㅎㅎㅎ
라이카에서 액정 디스플레이 없이 필름 감성으로 찍는 카메라는 놀라긴 놀라도 그렇게 충격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이건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니여 ㅋㅋㅋㅋㅋ
이거 뭐지?
바로 히든 액정 ㅋㅋㅋㅋ
아!!! 이걸 어떤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아!!!! 정말 말하기 힘들다.
일단 하이 앵글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꾸로 찍는 신공이 남아있음)
오히려 아래처럼 옛 필름 느낌으로만 놔두고 저 정도를 액정으로 쓰면 그리 놀라지는 않았을텐데
열어서 볼 수 있는데 이걸 애써 힘들게 감추는 것이 과연 얼마나 아름다운 향수가 될지... 뭔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랄까?
없애기엔 자신이 없고 아이디어는 좋고 해서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둘 다 놓치는 것은 아닐까 요상한 느낌이다.
근데 자꾸 보다보니 왜 이렇게 멋있어 보이지?
진짜 필름 느낌 그대로...
상당히 클래식하다. 하지만 찍다보면 개 짜증날 듯...
근데 이렇게 제끼는 순간! 뭐지?
그냥 스위블로 처리했으면 됐을텐데...
그 와중에 Q 버튼과 위의 버튼 눌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정작 누르려고 하면 빠르게 못 누를 거 같은 ㅜㅜ 왜냐하면 떨어뜨릴까봐.
그리고 기대했던 필름 시뮬레이션은 바로 기본 중의 기본 클래식 네거티브.
이 필름 룩 하나로 갑자기 후지 카메라를 사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건 나만이 아닐 듯...
후지컬러 그리운 슈페리아 SUPERIA 참 많이 썼던 필름인데 느낌이 보고 싶다.
클래식 네가 필름 시뮬레이션은 X-T3, X-T30, GFX100 등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필름 시뮬레이션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새롭게 추가되는 클래식 네가티브 사진인데 클래식 크롬과 흡사한 느낌으로 보인다.
프로비아 필름 시뮬레이션과
벨비아에서는 색이 더 강렬하고 화려해지고
클래식 네가티브로 가면 좀 더 인스타그램 후보정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느낌으로 콘트라스트는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톤은 프로비아보다도 좀 더 죽고 씨네 느낌이나 뉴트럴, 앤틱 느낌이 가미되는 것처럼 보인다.
아래도 클래식 네가티브로 소개된 사진들.
오프닝에서 언급된 XF16-80
후지논 XF16-80mmF4 R OIS WR 렌즈는 최대 조리개는 F4에 환산화각이 35mm 포맷으로 24-122mm라서 매우 인기있는 렌즈이고 초기 물량이 딸려서 공장에서 아주 바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XF16-80의 최소 촬영 거리는 전체 줌 범위에서 35cm이고 최대 촬영 배율은 0.25배로 440g의 가벼운 무게와 6.0스탑 OIS로 여행용, 일상용 줌렌즈의 막강한 스펙이다.
원래 XF33mm f1 콘셉트에서 한 단계 발전된 목업
또 충격적인 렌즈 하나. XF33mm f1 개발이 취소, 50미리 렌즈로 변경되는 것 같다.
XF33mm F1.0을 개발하면서 렌즈 선예도와 수차 극복을 위해 더 많은 유리가 들어가고 당초 설계보다도 더 커지고 무거워졌다는 것.
최종 xf33mm f1의 무게는 무려 1.3kg
망원렌즈처럼 삼각대 마운트도 달려야만 했다.
그리하여 33mm F1.0을 더 작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화각을 50mm F1.0으로 변경.
이는 표준이 아니라 이제 만투 급으로 들어가는 것.
화각을 변경하여 크기는 35% 더 작아지고 무게는 900g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보케는 50% 더 풍부해졌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