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Viber 써보지도 못하고 무료 인터넷 전화 VoIP를 kt가 막았다

cultpd 2010. 12. 6. 22:03
스카이프 등의 무료 인터넷전화(VoIP) 애플리케이션을 쓰지 않았었는데

최근 바이버라는 어마 어마하게 좋은 어플이 공개되어 이제 써보려고 했는데...

12월 6일, 오늘부터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제한된다.

월 4만 5000원 이하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가입자들은 3G망으로는 인터넷전화를 할 수 없단다.



무슨 얘기냐하면 전화 요금 다 받겠다는 얘기다.



월 5만 5000원 이상 정액제 가입자들은 요금제에 따라 제한적으로 3G 인터넷전화가 허용된다고 한다.

물론 와이파이를 통해 쓰는 인터넷 전화는 막을 수 없어서 계속 무료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8월부터 4만 5000원 요금제 이하 사용자들은 3g망의 인터넷 전화를 차단하고 있다.



근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데이터 통화량으로 이미 지불한 걸 인터넷 전화에 쓰겠다는데 이걸 막는건 문제가 있어보인다.

아마 계산해보니 그동안 거둬들였던 수익보다 마이너스가 나왔겠지...

이것이 진정 개방형 서비스를 외치던 통신사들이 여전히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마지막 몸부림으로 보인다.



바이버(Viber)라는 어플은 현재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어플인데

설치하면 자동으로 바이버를 설치한 사람이 전화번호부에 표시되어

매우 편하고 음질도 많이 개선되었다.



바이버는 나오자마자 폭탄을 맞았다.

풀리겠지...

좀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