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뽐뿌만 주고 구입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야릇한 브랜드 후지필름.
이번엔 사야하나? 그 옛날 핫셀블라드 X-PAN, 후지필름 TX-1, TX-2 등을 접해본 분들은 가슴 떨리는 파노라마 카메라 형태다.
Fujifilm X-PAN10 콘셉트, 목업
사진출처 https://www.fujirumors.com/meet-the-fujifilm-x-pan10-concept/
핫셀블라드 x-pan의 원조는 원래 후지필름의 tx-1이다. 그리고 이후 후속작 핫셀블라드 x-pan ii는 또 tx-2와 같은 기기다.
오늘날 라이카와 파나소닉이 같은 카메라를 다른 이름으로 내놓는 것과 똑같은 행위를 옛날 핫셀블라드와 후지필름이 여러 번 했었다.
물론 옛날에도 핫셀블라드가 비쌌다. 특히 나중에 TX-1이 헐값이 됐을 때 사진과 학생들이나 사진에 관심있는 스타일리시한 젊은이들이 이 길다란 카메라를 멋지게 들고 다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과연 2020년 이런 카메라가 다시 등장할까?
아래 동영상을 보면 x-pan이 어떤 카메라고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 또 뷰파인더를 촬영한 컷까지 들어있으니 콘셉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X-PRO3에서 액정을 닫아버리는 기염을 토했던 후지필름이라 이 제품도 충분히 시판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파노라마를 1인치 센서 두개로 촬영하는 시스템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과연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한 카메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