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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대구시장 표창장과 '우리 신천지', 박원순 비교와 이만희 새누리당명 박근혜, 이명박

GeoffKim 2020. 2. 28. 15:29

 

27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공항 검색대에서 안내 업무를 하던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한다. 보안분야를 총괄하던 공사 자회사 소속 직원이었는데 지난 22일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져 자가 격리된 상태였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공항 직원은 지난 16일에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한다.

신천지 직원과 밀접 접촉자 8명의 직원도 23일부터 자가 격리를 들어갔다고 하는데 여기서 문제는 이 사람들이 공항 검색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란 거다. 현재 다행히 추가 감염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대기실을 함께 사용하고 수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검색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기에 매우 충격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도 마스크 부족 탓이나 하고 중국인 입국 거부 주장이나 해야 옳은 것인가? 지금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려면 누가 봐도 신천지 전수 조사가 답이 아닌가? 

 

 

대구시장 기자 브리핑하는 모습이 화제인데 대구 MBC 뉴스 유튜브 채널을 보면 대체 이런 사람을 어떻게 시장으로 뽑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거짓말 하는 모습이 신천지 집단과 유사하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권영진대구시장_말바꾸기 #대구서구보건소팀장 #신천지공무원
신천지 보건소 팀장이 자발적 신고 했다더니.. | 대구시장 하루 만에 태세 전환

 

다른 일을 하던 사람도 아니고 코로나19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감염예방의학팀장이 신천지 교인이었고 신천지 소속이란 것을 숨기고 감염예방 업무를 했다니 이것이 말이 되는가? 그런데 영상 속 대구시장은 이런 용서하기 힘든 팀장을 제 식구 감싸기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18만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구 서구 보건소 업무를 마비시킨 신천지 소속 직원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사람의 자진신고를 호소했을 것 아닌가? 신천지 교인인 것을 숨기고 감염 예방 업무를 한 것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해당 팀장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본인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답은 팀장이 상당히 훌륭한 사람이라는 뜻 아닌가? 증상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고 대구시장은 수차례 강조한다. 그런데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은 동료 4명까지 감염시켰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 날 브리핑에서 대구시장은 전날 했던 말을 완전히 바꾼다.

 

 

신천지 교회에서 보내온 2차 명단에 감염예방의학팀장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명단을 받은 대구시가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문자와 전화로 계속 당부했다는 것이다. 그럼 이건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것이 아니라 신천지 소속임이 들통나서 강제로 검사를 받은 것 아닌가?

 

 

신천지 교인임을 밝힌 것도 나중 일이고 그러니 숨겼다가 겨우 검사를 받았다는 것인데 전날 왜 그 팀장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까지 거짓말을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다시 전날 브리핑으로 가보면 대구시장이 얼마나 아무 생각도 없는지 알 수 있는데 감염병 예방팀장을 맡긴 것을 종교적 문제로 배제할 수 없다는 말 같지 않은 말. 신천지는 이단이고 잘못된 집단인 것을 새누리당 때부터 알고 있었고 그것이 알고 싶다와 PD 수첩을 통해 이만희 교주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많은 가정을 파괴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종교적 문제라니???

 

 

대체 대구시장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매우 궁금하며 이런 시장을 뽑은 대구 시민들의 머릿속도 상당히 궁금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한 네티즌은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살고 있는 것이 한스럽다는 글을 대구맘까페에 올렸고 댓글은 대부분 대구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새누리, 한나라당 때부터 같은 편일 수 밖에 없는 것이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이 가지고 있는 표수를 생각하면 정치하는 사람이 쉴드를 칠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나?

대구시 공무원 부시장 비서의 동선 공개도 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신천지공무원 #권영진대구시장
메르스 공무원 vs 코로나 공무원 | 메르스 때와는 사뭇 다른 권영진 대구시장 | 서구 보건소 감염예방팀장 코로나19 확진 & 신천지 숨겨

https://youtu.be/IXzCG1JeZ9M

 

 

거기에 대구시장 표창장까지 나오면서 권영진 시장이 신천지 소속 아니냐는 말들도 많다.

표창장은 가짜뉴스가 아니고 진짜 표창장임이 확인됐다.

 

 

하지만 표창장으로 대구시장이 신천지 집단 소속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 정치인들은 표를 위해 숨을 쉬는 집단이고 또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인원 동원되고 봉사활동을 참여하니 과거 박원순, 김부겸, 유시민 등 여야할 것 없이 표창장은 많이 발급됐다. 다만 자원봉사 표창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적극적으로 그들을 이용했고 또 이용 당했냐가 포인트다.

이회창, 박근혜 시절에도 선거운동 등에 동원되어 많은 활약을 펼쳤고 새누리의 뜻이 신천지와 똑같다는 의혹도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새누리 당명 뜻

새 = 신,  누리 = 천지 

 

이명박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신천지 이단 집단 

이만희 교주와 이명박

 

이만희 교주와 박근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이만희 교주가 새누리당 당명을 자신이 지어준 것으로 자랑하고 다녔다', '이명박,박근혜 대선 당시에도 조직적으로 당원으로 가입해 선거에 개입했다' 등 보도 내용을 근거로 신천지가 선거에 개입하고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신천지가 집회장과 신도 숫자를 축소해 알렸으며 조직 보호와 정체가 밝혀지는 데 대한 두려움 때문에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의 자료 등을 근거로 신천지가 위장교회와 비밀 포교장소 429곳, 선교센터를 수료한 입교대기자 7만명과 중요 인사들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만희 교주를 검찰에 고발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른 점은 대구시장은 처음부터 계속 신천지를 감싸는 듯한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고 박원순 시장, 이재명 도지사는 강력하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세상에나 대구시장 우리 신천지 망언!!!

설상가상으로 나경원의 우리 일본에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 신천지라는 말을 브리핑 현장에서 하고 말았다.

 

권영진 대구시장 우리 신천지 

 

https://youtu.be/IarDCJh791M

 

박원순 서울시장은 표창장을 준 사실은 있지만 초기부터 강경 대응하고 있고 심지어 27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하여 신천지가 하는 비밀주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과 다름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서울지역 신천지 신도 2만8317명 가운데 217명이 현재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전화로 전수조사했다.

 

MBC PD 수첩 2007년 방송 여신도와 하트 그리려는 이만희 교주 

 

하지만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하지 못한 신천지 집단 인원은 1485명이나 됐고 전화를 바로 끊거나 답변할 수 없다고 한 경우 등의 조사 거부자가 68명이었다고 밝혔다. 조사를 거부한 이들에 대해 2차 조사를 하고 계속 거부하면 감염병 예방법 처벌규정에 따라 경찰과의 합동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고 고발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또한 신천지 교회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는 방안도 연구중이라고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신천지라고 조롱받는 대구시장 역시 오늘 28일 교인 명단을 누락한 신천지를 고발하겠다며 신천지 교인이 아님을 호소하는 듯 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시가 갖고 있었던 신천지 교인 명부가 8268명이었는데 정부에서 전단 받은 명부에 다른 지파의 교인 222명과 교육생 1761명 등 198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현재까지 찾아낸 대구시 신천지 집단 사람들은 1만 252명이다.

 

추신 종교의 자유를 건드리지 말라는 분들을 위해 

https://youtu.be/kQ7-dtjI2kc

다시보는 PD수첩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