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TV 프로그램 리뷰

뜨거운 씽어즈 뜨씽 질질 끄는 최악의 구성과 최고의 출연자, 하지만 시청률은

cultpd 2022. 5. 11. 10:14

 

JTBC 뜨거운 씽어즈

첫 회 나문희 씨의 노래를 유튜브로 보고 감동 받아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시작했다.

나문희 노래가 전해주는 감동에 전 출연자가 모두 눈시울을 붉혔고 시청자들에게도 그 느낌이 전해졌으리라.

2회 때는 태권브이 훈이 목소리 연기를 한 김영옥 씨의 노래로 또 다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데 그게 다였다.

제작진의 구성력과 연출력으로 받은 감동은 거의 없고 출연자들의 진심 어린 노래, 배우라는 특성으로 인해 가사 전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그 느낌만이 큰 역할을 할 뿐이었다.

질질 끄는 편집은 정말 보다 보다 처음 봤다.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남자 중창 노래 하나와 여자 중창 노래 하나, 단 두 곡으로 한 편을 만드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출연자들을 불러놓고 토크, 노래 연습하는 과정과 배우들의 과거 이야기 토크... 이걸로 한 편을 다 채우고 노래는 달랑 두 곡.

물론 연습 시간이 오래 걸리니 그렇다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그러려면 사전 제작을 많이 해놓고 시작하든가 - 실제로 연습 기간이 오래 걸리는 오디션 류의 음악 프로그램은 선제작을 많이 하고 첫 방송을 한다

아니면 자꾸 새로운 미션을 주지 말고 합창곡을 완성하는 과정에 집중을 하는 편이 남자의 자격 합창단처럼 훨씬 집중력이 강할 것 같다.

이번엔 또 버스킹을 하고 박정현을 불러다가 비긴어게인을 하는데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꾸 가려하지 말고 노래를 완성해가는데 시간을 더 투자하여 탄탄한 구성을 했으면 좋겠다.

시간 질질 끌기가 아니면 참 감동적인 프로그램이 될텐데 아쉬움이 커서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씽어즈 시청률은 최고 시청률 4.8%로 시작해서 최근 8회는 4%, 매우 높은 수치이다. 그만큼 배우들의 감정 전달이 임팩트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제작진이 좀 더 타이트한 호흡을 가졌으면 좋겠다.

 

지나온 세월들을 담은 김영옥x나문희x최정훈의 〈봄날은 간다〉♬ | JTBC 220509 방송

https://tv.naver.com/v/26677629

 

지나온 세월들을 담은 김영옥x나문희x최정훈의 〈봄날은 간다〉♬ | JTBC 220509 방송

뜨거운 씽어즈 | 지나온 세월들을 담은 김영옥x나문희x최정훈의 〈봄날은 간다〉♬ #뜨거운씽어즈 #옥나블리 #최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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