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라이카 M...
편한 중독.
1세대 35미리 주미룩스를 만나면
그 중독은 배가 된다.
뽀얀 사골국 처럼 담백하게 기름지고
뿌옇지만 또렷하다.
서툰 학예회처럼 떨리는...
감성.!
예상할 수 없는 빛망울..!
담배와 에스프레소만 있다면
다 사라져도 좋을 듯한 중독...!
아이폰과 체리...
그리고 페리에,
오염되지 않은 물과 같이...
부족한 것이 장점이 되는
라이카 M9,
그리고 35미리 주미룩스 1세대.
1세대의 비밀은...
다가가면 알 수 있다.
그것은 선이 아니라 점이다.
토끼 수염은 선이 아니라 점이다.
그은 것이 아니라 문지른 것이다.
글로우 효과!
그것은 뿌연 것이 아니라 뎃생의
흔적이다.
물감 안에 숨어 있는
뎃생의 기억...
그것이 라이카 35미리 주미룩스 1세대이다.
오래된 기억
Leica 35mm Summilux 1st with 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