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5d mark II(오두막)와 PS3 가격이 오른 이유

GeoffKim 2011. 3. 18. 06:30
블로그는 언론이다




일본 대지진 참사로 인해 세계 경제가 흔들 흔들한다.


이 상황에서 DSLR 카메라 가격이 하루만에 몇십만원씩 올랐다.


한 카메라 온라인샵에 들어가보니 305만원에 계속 올라와 있던 5D MARK II 가격이
하룻밤 만에 335만원이 되어 있었다.

하루만에 30만원이 오른 것이다.






캐논의 경우, 일본 북부에 위치한 8개 공장의 운영이 중단되었고
렌즈 생산기지 네곳 중 우쓰노미야 지역의 공장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니콘은 미야기현 나토리시 공장이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현재 자재 조달이 힘든 형편이다.

아마도 여러 카메라의 수급이 당분간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황에 DSLR 중고장터에 희안한 현상이 일고 있다.





5D MARK II (오두막)을 사겠다는 게시글이 갑자기 늘었다.



일반 DSLR 사용자가 오두막을 사겠다는 글은 전에도 있었지만

새제품을 구한다는 글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이 특이하다.


업자들이 되팔기 위해 구하는 것이다 ^^

.카메라 업계에도 사재기가 시작됐고 오픈 마켓의 판매자들은

옵션을 선택해야 살 수 있게 설정하거나 물건을 풀지 않고 있다.



다른 카메라보다 업무용으로, 개인용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오두막이 가장 먼저

수급에 차질을 빚기 시작한 것이다.




가격 비교 사이트를 봐도 현재 다음과 같은 메시지들이 많다.







현재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카메라는 뭐니 뭐니해도 후지 파인픽스 X100이다.

쇼핑몰 등에서 예약 접수를 받아놓고 취소 전화를 돌리고

추가 선물을 주면서 배송 일정을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

1차 구매자는 마치 무슨 로또라도 당첨된 듯한 분위기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 같은 경우는 보관창고에 있던 12만대 이상의 PS3가 유실되어

수급이 어려워지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캐논과 니콘의 경우 한분기 정도 물건을 내보내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 이후의 공장 상황에 따라 수급이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