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NIKON

눈물나는 고양이 비교기 (니콘D3S,ZEISS28mm f2,핫셀555ELD, 코닥백KODAK DCS PROBACK)

GeoffKim 2011. 5. 3. 07:00

핫셀 555ELD+코닥DCS PROBACK



정말 독특하게 두가지 욕구를 만족시키는 글을


지금부터 쓰겠다.


핫셀 555ELD+코닥DCS PROBACK의 결과물과 니콘 D3S의 사진을 번갈아가며


비교해볼 수 있으며 또 하나는 고양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우리 회사는 담이 없다.


허물었다.


사람도 고양이도 모두 들어올 수 있는 오픈 마인드의 회사다.


잘못 보면 고양이 까페 같은 느낌이다 ㅎㅎㅎ


길고양이가 저렇게 대문 앞에서 집을 지키고 있는 경우는 흔치 않을거다 ^^









아래 녀석이 우리 회사 메인 길양이다.


이제 발자국 소리만 들으면 도망가는게 아니라 뛰어 나온다 ^^


촬영을 위해 가까이 가도 안 움직인다.







가끔은 이 녀석이 호랑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정말 늠름하다!


원래 있던 흰 고양이를 쫓아냈기 때문에


나와 좋은 관계는 아니지만


촬영 포즈만큼은 확실히 잡아주기 때문에 이제 좀 정이 간다.







이 녀석들이 우리 회사로 출근하는 이유는


바로....!!!






밥을 가져다주면 귀신같이 알아보고


다가온다.









밥을 향해 다가오는 녀석...







앗... 그런데!!!


새로운 녀석이 나타났다.







번식력이란 정말 ㅜㅜ


어린 고양이가 출현했다.


황당한 시츄에이션...






작은 녀석은 뒤로 들어와서 먹이를 낚아챈다.








꺅!!! 정말 웃기다.


어린 아이를 내쫓을까봐 얼른 먹이를 하나 더 줬다.


멀치감치...








헉... 그런데!!!


아주 묘하게 생긴 녀석이 나타났다!


두둥~~~







이 녀석들은 무슨 전생에 죄를 많이 져서


사람들 발길에 차이고 돌을 맞으며 살아가는걸까?


고양이 까페 아이들과는 사뭇 다른 긴장감과 경계!!!







고양이 까페 아이들은 사람들에게 달려들고


함께 노는데...










종자가 다르면 얼마나 다르길래...


너희들은 이렇게 ㅜㅜ


힘들게 살아가는거니?







길 고양이가 인간에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그렇게 동물도 차별하는데


인간들끼리는 오죽하겠나?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상대방도 어느 별나라에서 온 공주며, 왕자라고 생각할 수는 없겠니?


조연으로 태어나는 사람이 어디있으며


단역으로 살다가는 고양이가 어디있으리...


이 녀석들을 보면 왠지 뭉클하고... 참 서글프다.








핫셀 555ELD, cf60mm
니콘 D3S, ZEIZZ 28mm f2

홍대 고양이까페 캣츠리빙 http://www.catsliv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