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나는 가수다> 편집

GeoffKim 2011. 5. 16. 09:46





어제 중요한 약속을 빨리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창피하게도

이유는

나가수를 보기 위해서다 ㅜㅜ




근데... 방송을 보고나서 깜짝 놀랐다.

탈락자는 커녕, BMK 노래 밖에 못들었다.

리허설에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지 않은 모습만 확인했고

이런 저런 영상으로 시간을 떼우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다.

뭐가 문제일까?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있다.

현시대의 방송 트렌드는 한편에서 완결구조를 가져야한다.

옛날 구성은 중요한 순간에 잘라버리고 다음회에 계속하는 것을

최고의 테크닉으로 생각했지만

지금의 세계적인 트렌드는 다르다.

한편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결말이 있으며

또 커다란 구성에서는 궁금증을 유지하는 구성으로 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드라마를 보라!

옛날에는 중요한 순간에 끊어버렸지만 지금은 에피소드 하나가 결말이 나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만족하지만 전체적인 틀의 커다란 궁금증은 계속 연결되는

그러니까 큰 액자 속에 작은 액자가 또 있는 구성을 택하는 것이다.



이번 나는 가수다 구성에는 큰 액자만 있었고 작은 액자가 존재하지 않았다.

다음 회가 진짜 액자니까 이번 회는 참으라는 식이었다.



아까운 장면이 너무 많더라도 버려야한다.

매번 얘기하지만 무한 도전의 구성과 편집을 비록 후배지만 배워야한다.



방송계에 아주 오래된 명언이 하나 있다.




아끼다 똥된다!!!

진짜 편집 잘 하는 사람은 잘 붙이는 사람이 아니고 잘 버리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