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타와 아티스트

장혁, 폭풍속으로... (산타모니카 서핑체험, 5DmarkII)

cultpd 2011. 5. 27. 06:22
스타와 함께 떠난 여행, 잇트래블!
장혁, 폭풍속으로...









Santa Monica

이름만으로도 오래된 영화 속 먼지가 느껴지는
앤틱, 노스탤지어,  세피아...







쨍하지만 축축 처지는 설렘은
파스텔 톤이지만 결코 명랑하지 않은
바랜 필름 색의 해변을 만난다.






분주하고 바쁜 도시,
LA로부터 24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토록 수수한 한적함이 존재한다는 것에
우선 반갑다.






장혁이 생각하는 여행은...
배우가 연기를 하고 표현을 해야될 때
가장 큰 양식은 경험이기에 새로운 것을 접하고 느끼는 것이
여행이라고 했다.



그의 머릿속은 연기로 꽉 차 있다.


서핑을 경험해보자고 했다.

폭풍속으로...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이야기했다.
30년 만에 오는 폭풍...
그 파도를 타고 싶다고!





잠시 교육을 받고 서핑에 도전했다.












절권도로 훈련된 밸런스도 거친 파도에서는 속수무책!
30여분동안 물에 빠지던 장혁이 일어섰다.










So cool~~ 이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난 그런 신나는 어른의 표정을 본 적이 없다.









장혁이 이런 얘기를 했다.

상어는 항상 움직여야된대요. 부레가 없어서...
움직이지 않는 순간 죽는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죽지는 않지만
우리도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무언가를 만들어가지 않으면
죽는 것이 아닐까요?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것,
움직이는 것은 운동이고
그 운동은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은 세계가 된다.

어쩌면...

우리도 움직이지 않으면 빠져 죽는 상어와도 같이
부레가 없는 물고기는 아닐까?



CAM :
캐논 5D mark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