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째 사진강좌 들어갑니다.
오늘은 카메라나 사진이야기가 아니라 모니터 색상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모니터의 정확한 색을 맞추는 것인데요...
제 모니터에서는 위의 사진이 색깔이 예쁘게 나온다고 합시다.
근데 다른 모니터에서는 완전 맛이간 색상으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제 모니터 색이 틀어졌고 휘도 등이 보통 모니터와 다르다면
후보정을 열심히 해봤자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떡진 사진일 수도 있고
하얗게 날아가버린 사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 모든 모니터에서 내가 확인한 색감과 밝기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 캘리브레이션의 목적입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실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DSLR이나 렌즈 가격에 비하면 엄청 싼거죠 ^^
아무리 사진을 잘 찍어도 모니터에서 색이 틀어져 모두 잘못 보정했다면
나도 모르게 남들에게는 낮은 수준의 사진 실력으로 폄하될테니까요...
암튼 사진을 사랑하시는 분에게는 필수가 될 것 같고요...
아마추어나 취미로 사진하는 분께는 굳이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세상이 열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ㅎㅎㅎ
요렇게 생긴걸 모니터에 붙여놓으면
알아서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합니다.
CALIBRATION은 원래 뜻이 계기 등의 눈금을 매기는 것입니다.
정확한 수치를 찾아서 보정하는 거겠죠 ^^
제 모니터를 보정하고나서 전 화면과 비교해보니
전 화면 색이 녹색과 파란색 방향으로 약간 틀어져 있었군요.
현재는 살짝 붉은 느낌이 납니다 ^^
제가 지금 보고 있는 이 색깔을 여러분도 똑같이 보고 계실까요?
궁금합니다 ^^
데이터컬러라는 한국 회사인데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
http://www.datacolor.kr/src/main/indexpage.php
아이패드용 무료 어플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