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수해특집방송, MBC만 드라마!

cultpd 2011. 7. 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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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이상하다는 느낌은 전 국민이 알고 있다.

극단적인 일로...

연예인 중에 소셜 참여를 하는 사람들은 출연을

못시키겠다고 한다.

소셜 참여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영어가 아니라

사회 참여라는 말이고

사회 참여를 하지 말라는 말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포기해야 방송출연시키겠다는

얘기다.





그래,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MBC 사장의 막말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나라당 기반의 정부가

만들어놓은 소셜이다.





다, 좋다...

정권 잡았을 때 언론, 검찰 등을 꽉 잡지 못하고

후계자를 키우지 않은 노무현 대통령의 죄라고 생각하자!

요즘 진보 세력을 심하게 공격하는 어용 보수들의 만행이

어디 이 뿐이랴...




다만...!!!

자기 할 일은 하고 욕하는 것이 맞다.

지금 전 국민이 수해에 고통받고 있는데

지상파 방송의 본분은 다 해야하지 않을까?




어제 비가 최악으로 내리고 있던 오후 방송에서

MBC는 드라마를 하고 있었다.








자, 같은 시각, SBS를 틀어보자.









민영방송인 SBS도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이것이 최소 방송 3사가 해야할 비상시 편성의 임무이다.



이번엔 KBS를 보자!










KBS2는 상하이 세계 수영대회를 하고 있다.


하지만 KBS는 채널이 두개고


최소한 자막으로 교통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KBS1은 그 시간,


역시 뉴스 특보를 하고 있다.













문화방송이란 민영상업 라디오방송이 시작된건

1961년이었다.

개국한지 얼마 안되어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

총칼과 탱크로 대한민국을 군인이 점령하고

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이란건 쉽게 말해 국가 비상시 헌법도 필요없게 만드는

어마어마한 상황이다.

이 때는 국가 존속을 위해

개인을 그냥 끌고 가서 죽여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다.

이 무시무시한 상황속에서

민영방송이었던 문화방송은 어찌할 바 모르게 된다.




서울 문화방송의 설립자인 고 김지태씨는

새로 설립된 재단법인 5.16장학회에 모든 경영권을

넘기게 된다.

이 부분, 좀 이상하지 않은가?

돈도 안받고 문화방송을 왜 공공 재단에 헌납했을까?

헌납 당시 김기태씨는 중앙정보부에서

조사를 받았었고 부산 군수기지사령부 법무관실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운영권 포기각서에 서명했다고 한다.





고 김기태씨가 친일파였다고 하는데

뭐, 당시 친일파 아니었던 성공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아시다시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기태씨보다는 훨씬

친일파였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자!



이렇게 복잡한 세상을 살아온 것이 바로

MBC 문화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