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사진 잘 찍는 법,
사실 어른 사진 잘 찍는 법과 비슷합니다.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아이 사진 찍을 때
하나, 둘, 셋 하지 말 것!
움직이지 말라고 하지 말것!!!
하나, 둘, 셋 하지 말 것!
움직이지 말라고 하지 말것!!!
작품 사진으로 출품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시간과 추억을 포착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무조건 자연스럽게 찍어야합니다.
흔들리고 노출 안맞고 포커스 안맞는 사진이
경직된 사진보다 낫습니다 !!!!!
태권도 처음 배울 때
우리 아가의 모습... ㅎㅎㅎ
그 때 생각나서 저절로 웃음이...
나면 성공한 사진입니다.
좀 더 즐거운 사진 볼까요?
정권으로 촛불을 끄겠다는 녀석!
눈빛을 보세요...
사진을 찍히려는 눈빛이 아니라
촛불을 끄겠다는 눈빛이죠?
그래야 좋습니다.
다음은 우리 둘째 아들
혼자서 약 처음 먹던 날입니다.
못찍은 사진이지만
그 표정이 그대로 살아있지 않습니까?
자꾸 하나, 둘, 셋하고
움직이지 말라고 얘기하면
아이는 습관적으로 사진 찍힐 때
움직이지 않고,
심한 경우 브이자를 항상 그립니다 ㅜㅜ
사진의 반 이상이 V자 그리는 사진이라고 생각해보십시오.
큰일납니다 ㅎㅎㅎ
어른들도 사진 찍으면 겸연쩍어서
v자 그리는 분들 많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ㅜㅜ
무조건 자연스럽게 찍습니다.
자꾸 움직이지 말라고 하면
이런 사진 나옵니다.
어떻습니까?
맘에 드십니까?
아이 사진 잘 찍는 법은
아이에게 요구하지 않고
부담을 주지 않는 일입니다...
사진에 부담이 되면
어른들은 가증스럽게 표정지을 수 있지만
아이들은 표정이 굳어버립니다.
한번 굳으면 고치기 힘듭니다.
자연스럽게 ^^
그리고 역동감 넘치게...
움직이는 사진이 좋습니다.
포커스 안맞고, 잔상이 남아도 좋습니다.
분위기로 기억하는겁니다.
사진 찍을 때 가만히 서있으려고 하고
V자를 그리면... 장난을 걸어보세요..
아래 사진은
목욕 갔다가 깜깜한 주차장에서
아이들이 아빠 빨리타라고 하는 모습입니다.
전 담배 피우고 있고요 ㅎㅎ
역시 자연스러운 사진이 생동감 있고 좋습니다.
가끔은 설정 샷도 재밌습니다.
아빠를 지키는 무사들입니다 ^^
근데말이죠...
자연스럽게 사진 못찍는 경우는
이게 어른이 돼도 마찬가집니다.
어른도 부담주면 경직되는 것은 마찬가지!
얼마나 촌스럽습니까?
ㅋㅋㅋ
서울 말은 끝에만 올리면 된다는데
주머니에 손 넣고 짝다리 짚는건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심한 사람은 여기다 나무에 손을 기대는 포즈를 딱!!!!
차라리 뒤돌아 갈 때
몰래 찍은 사진이 더 멋집니다.
꾸부정한 걸음걸이...
자, 이 친구도 한번 보십시오!
이거 무슨 동상입니까?
괜히 먼 곳을 왜 그윽하게 바라봅니까?
자연스러운 사진이 가장 생동감 넘칩니다.
유명 배우 장혁씨의 자연스러운 사진도 한장 볼까요?
전 화보 사진보다 이 사진이 더 좋군요 ^^
이제 아셨죠?
애나 어른이나... 사진이란거
어떤 경우는 잘 세팅된것 보다 자유로운 것이
더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아이 사진 찍을 때,
하나, 둘, 셋 하지 말것!!!
소니 a900, zeiss 135.8
니콘 d3x, 20.8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