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의 향수를 자극하는 사진 관련 어플 구닥이 큰 인기를 끌었다.과거 코닥 필름의 향수를 목표로 만든 것이 구닥이라면 후지캠 어플은 후지필름의 향수를 자극하는 어플이다. 구닥 어플 사진을 보면 이런 느낌이다. 언더로 찍히고 그린캐스트가 가득하고 선들은 덧대여져 플린징 효과를 넣은 듯 하다.구닥 어플의 장점이자 단점은 한 롤을 다 찍으면 다음 롤을 찍기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고 또 사진을 바로 볼 수도 없게 만들어 필름의 기다림을 부여했다.아이폰 날짜 조작으로 계속 촬영하고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사진 날짜가 바뀌어서 다른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순서가 헷갈리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하지만 후지필름을 목표로 한 후지캠 어플의 경우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확인 가능하고 필름 제한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