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우여곡절의 드라마다.조수원 PD는 꽤 오래된 베테랑 PD에 감각까지 있어서 조수원 PD작품은 웬만한 시나리오만 되면 뜬다는 믿음이 있다.게다가 조수원 PD는 사실 상당히 실험적인 능력과 기획력까지 있어서 단순히 화면이 아름답다는 평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그런 연출자 기대에 하지원까지, 그리고 기검증된 대만드라마 원작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会爱你)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PD가 갑자기 제작사와 작품 해석에 이견을 보여 하차한다는 기사가 나고 또 민효정 작가가 하차하고 정도윤, 이하나 작가가 새롭게 투입된 시기는 첫방송을 한달 앞둔 때이다.뭐 도저히 말이 안되는 일이다.또 얼마전에는 티저 영상도 표절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이렇게도 우여곡절이 대단한 드라마가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