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이 힐링캠프에 나와서 자신이 영화 '오직 그대만'과 영화 '로망스'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다고 말했다.두 영화 모두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충격적인 일이다. 그리고 두 영화의 스토리가 모두 비장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정말일까? 장현성은 배우인데 이렇게 괜찮은 작품의 괜찮은 시나리오를 썼다니...오직 그대만, 이 영화는 아직도 이미지들 몇장면이 문득 한번씩 떠오를 정도로 강렬함이 있었다.뭐랄까 생각하면 아련하게 무슨 내용인지는 기억이 안나도 몇장면 강렬하게 박혀있는 그런 느낌.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 여자…보고 싶습니다. 그 남자… 잘나가던 복서였지만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철민.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밝고 씩씩한 정화. 좁은 주차박스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철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