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디아라고 기억하십니까? 2000년에 올림푸스는 E-10이라는 플래그십 카메라를 만듭니다.400만 화소에 35-140mm f2-2.4 렌즈가 달려있는 획기적인 카메라였죠. 요즘 시그마가 진격 중이지만 사실 밝은 줌렌즈의 시작은 올림푸스였죠. 이후에 500만화소의 E-20도 출시 됐습니다.이 즈음에 아마 CAMEDIA라는 글씨를 보기 시작했을겁니다. 하지만 이 렌즈가 광각 쪽이 35미리로 시작해 좀 부족하죠?그래서 다양한 익스텐션 렌즈를 만들었습니다. 광각 어댑터인 WCON과 망원 어댑터 TCON, 그리고 접사 어댑터 MCON이 그것입니다. 며칠 전 남대문에 놀러 갔다가올림푸스 총판인 대광카메라에서 이 녀석을 만났습니다.처음보는 녀석이라 박스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무겁고 큰 녀석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