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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성성을 별로 가지고 있지 못하다.
오히려 여성적인 컨텐츠를 더 선호하는 사람이다.
근데 요즘 XTM에 빠져있는 나를 보며
좀 의아하다.
내가 왜 익스트로디너리 맨을 타깃으로 한 XTM에 빠져있는거지?
설마 나에게 페로몬이 분비되는건가?
이렇게 남자가 되는걸까?
참 이상했다.
난 카메라를 좋아하지만 차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카메라와 오디오, 그리고 차까지... 세가지에 관심이 있으면
패가망신한다.
그만큼 바꿈질을 꾸준히, 그리고 늘 업그레이드하려는 속성이
이 세가지 취미에 공통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근데 왜 탑기어 코리아를 보고 있는걸까?
가만히 보니 이 프로그램은 BBC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한국버전으로 만든거다.
관계자에게 듣기로는 BBC에서 현지화, 그러니까 로컬라이즈를 한국이 가장 잘했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재밌다라는 생각보다는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그러고보면 리얼리티 위주의 현재 컨텐츠 업계의 흐름에서
이렇게 정제되고 깔끔하게 잘 연출된 프로그램이 몇개나 있을까?
거의 없다.
난 아마도 오랜만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웰메이드 컨텐츠를 감상하고 있나보다.
그러다가 이 채널에서 방송하는 또 하나의 킬러 컨텐츠를 만나게 된다.
바로 '주먹이 운다'.
어렸을 때 로보트 태권브이하고 황금박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상당히 궁금했는데
그러한 근본적인 싸움붙이기 코드로 긴장감을 확실히 잡은
이 프로그램 역시 웰메이드 프로그램이다.
프로덕션 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SBS 기적의 오디션>을 만든 코엔이라는 제작사 작품이다.
주먹이 운다 시즌2, 전국의 싸움꾼을 구경하면서
그 와중에 격투기 선수와 싸움꾼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를 지켜본다.
물론 프로그램의 선정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그래도 휴먼 코드를 적절히 가미해 용서받을만한 컨텐츠로 평가된다.
주먹이 운다 재방송을 기다리다 만나게 된 또 하나의 웰메이드 컨텐츠는
THE X FACTOR라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슈스케나 위탄이 우리의 정서, 우리 이웃이 출연하여
더 공감이 갈 수 있으나
역시 웰메이드 측면에서 보면
엑스팩터의 퀄리티를 따라갈 수 없다.
물론 심사위원의 쇼맨십과 카리스마에서도 그렇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이미 검증된 독설가 사이먼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매력을 분출한다.
총상금이 한화로 자그마치 50억 상당이다.
폴라압둘의 매력과 푸시캣 돌스의 니콜까지...
현재 FOX 채널을 통해 한미 동시 방송중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도 시청률이 꽤 높다.
XTM을 보면서
우리의 컨텐츠 완성도가 과연 어느정도인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컨텐츠 업계가 어디로 가게될지 보는 듯 하여 재밌다.
잘나가는 30-40대 남성을 위한 채널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XTM이
내 눈에는
잘나가는 컨텐츠 구경을 해볼 수 있는 채널로
또 다르게 보인다.
난 남성성을 별로 가지고 있지 못하다.
오히려 여성적인 컨텐츠를 더 선호하는 사람이다.
근데 요즘 XTM에 빠져있는 나를 보며
좀 의아하다.
내가 왜 익스트로디너리 맨을 타깃으로 한 XTM에 빠져있는거지?
설마 나에게 페로몬이 분비되는건가?
이렇게 남자가 되는걸까?
참 이상했다.
난 카메라를 좋아하지만 차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카메라와 오디오, 그리고 차까지... 세가지에 관심이 있으면
패가망신한다.
그만큼 바꿈질을 꾸준히, 그리고 늘 업그레이드하려는 속성이
이 세가지 취미에 공통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근데 왜 탑기어 코리아를 보고 있는걸까?
가만히 보니 이 프로그램은 BBC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한국버전으로 만든거다.
관계자에게 듣기로는 BBC에서 현지화, 그러니까 로컬라이즈를 한국이 가장 잘했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재밌다라는 생각보다는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그러고보면 리얼리티 위주의 현재 컨텐츠 업계의 흐름에서
이렇게 정제되고 깔끔하게 잘 연출된 프로그램이 몇개나 있을까?
거의 없다.
난 아마도 오랜만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웰메이드 컨텐츠를 감상하고 있나보다.
그러다가 이 채널에서 방송하는 또 하나의 킬러 컨텐츠를 만나게 된다.
바로 '주먹이 운다'.
어렸을 때 로보트 태권브이하고 황금박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상당히 궁금했는데
그러한 근본적인 싸움붙이기 코드로 긴장감을 확실히 잡은
이 프로그램 역시 웰메이드 프로그램이다.
프로덕션 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SBS 기적의 오디션>을 만든 코엔이라는 제작사 작품이다.
주먹이 운다 시즌2, 전국의 싸움꾼을 구경하면서
그 와중에 격투기 선수와 싸움꾼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를 지켜본다.
물론 프로그램의 선정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그래도 휴먼 코드를 적절히 가미해 용서받을만한 컨텐츠로 평가된다.
주먹이 운다 재방송을 기다리다 만나게 된 또 하나의 웰메이드 컨텐츠는
THE X FACTOR라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슈스케나 위탄이 우리의 정서, 우리 이웃이 출연하여
더 공감이 갈 수 있으나
역시 웰메이드 측면에서 보면
엑스팩터의 퀄리티를 따라갈 수 없다.
물론 심사위원의 쇼맨십과 카리스마에서도 그렇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이미 검증된 독설가 사이먼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매력을 분출한다.
총상금이 한화로 자그마치 50억 상당이다.
폴라압둘의 매력과 푸시캣 돌스의 니콜까지...
현재 FOX 채널을 통해 한미 동시 방송중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도 시청률이 꽤 높다.
XTM을 보면서
우리의 컨텐츠 완성도가 과연 어느정도인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컨텐츠 업계가 어디로 가게될지 보는 듯 하여 재밌다.
잘나가는 30-40대 남성을 위한 채널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XTM이
내 눈에는
잘나가는 컨텐츠 구경을 해볼 수 있는 채널로
또 다르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