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아이스슬레지하키, 그 긴 여정의 출발

GeoffKim 2011. 12. 13. 03:17


http://sledge.co.kr/


잠시 복잡한 세상을 떠나
난 빙상장으로 간다...

예상 외로 빙상장은 상당히 추웠다.
하지만 그들과 함께 있으면 가슴이 더워진다.






어린시절, 썰매라는 의미는
밤새도록 뚝딱 뚝딱, 자식을 위해 땀흘린
우리의 표현력 부족한 아버지의 사랑 같다.

그 설렘...
그 고마움...

그것을 온전히 담아
난 이제 썰매 이야기를 하려 한다.


아이스슬레지 하키...

아이스하키와 거의 같은 룰과 장비의 경기인데
다만 슬레지,
그러니까 썰매를 타고 하는 것만 다르다.

동계 장애인 올림픽에서 가장 인기있는 박진감 넘치는 종목이다.


그런데...
여러분은,
대한민국 아이스 슬레지 하키
국가대표가 있다는 것을 아는가?








난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몇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난 세상에 그들의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여러분께 전달할 것이다.



동계 올림픽까지 유치한 나라에서 패럴림픽이란 말조차 잘 모르는

그런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그들을 말할 것이다.



그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지금은 그저 신기한 스포츠라고 생각하겠지만
내 작업이 끝날 때 쯤
그들 한명, 한명과
이 생소한 스포츠가 국가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있기를 희망한다.


이 블로그는
이제 그 시작이다.









소개 영상 만드는 중, 궁금증을 풀기 위해  살짝 공개합니다.
자막 중 장애인 동계 올림픽 자동출전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수 ^^)

뜻있는 분들,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