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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어려운 렌즈 이름 중...
가장 쉽고 섹시한 것이 바로 녹티룩스다.
NOCTILUX...
NOCT(I)라는 말은
NIGHT, 즉 밤의 접두어다.
니콘의 명기 NOCT 58mm f1.2 렌즈가 있고
VOIGTLANDER사의 NOCTON렌즈도 35mm f1.4, 40mm f1.4 등이 있다.
noct라는 말이 들어간 렌즈들은 밤에 촬영할 수 있는 밝은 렌즈들이다.
라이카에도 밤에 찍는 렌즈가 있었으니
바로 NOCTILUX다.
자그마치 조리개가 그냥 1이다.
녹티룩스는 현행 F0.95까지 5가지 버전으로 보는 견해가 있고
4가지로 보는 견해가 있다.
1세대 렌즈는 조리개가 f1.2다.
1966년부터 생산된 이 렌즈는
비구면 렌즈가 앞뒤로 두개 들어갔는데 아주 힘들게 깎아서 넣었기 때문에
많이 만들지도 못했고 힘들게 만든만큼 가격이 비싸다.
사실 현재의 렌즈가 더 좋은 기술력이 들어간 렌즈지만
아직도 이 렌즈가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중고인데도 천만원이 훨씬 넘고 신품과 같이 잘 관리됐다면
2천만원에도 팔릴 그런 무서운 렌즈다.
이 렌즈를 구별하는 법은 아주 쉽다.
후드가 내장되어 있지 않고 탈착형이고 필터는 시리즈8 필터를 쓴다.
필자도 한번 찍어본게 전부인데
그 사진마저 포커스를 못맞춰서 큰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난다.
몇년 전만 해도 600만원 내외에 살 수 있었는데
그 때 사놨으면 지금쯤 천만원은 벌었을거다.
1976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2세대 렌즈는 조리개가 1.0이다.
더 밝아졌고 콘트라스트도 좋아졌다.
경통에 50이라고 씌여있고 탈착형 후드에
필터는 58미리를 쓰는 것이 있고 60미리를 쓰는 것이 있다.
현재 이 렌즈가 가장 싼 렌즈인데
요즘 라이카 렌즈 가격이 거의 미친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에
몇년 전 200만원 수준에서 팔리던 이 렌즈가 700만원 수준까지 올랐는데
샵에서 팔리는 걸 며칠 전 봤다.
암튼 이 세대의 렌즈가 녹티룩스 중에 가장 싸다.
그 다음 버전부터 후드가 내장형으로 바뀌게 된다.
1세대와는 다르게 생겼지만 역시 탈착형 후드이고 60미리 필터로 바뀌었다.
애스페리컬이라고 부르는 ASPH, 즉 비구면 렌즈가 하나도 안들어갔는데
이 렌즈는 1세대 렌즈보다 플레어에 더 강하여 콘트라스트가 강해졌다.
3세대 버전부터 후드가 내장되게 된다.
60미리 필터를 쓰고 경통에 50이 씌여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런트, 현재 생산되고 있는 현행 렌즈가
50미리 F0.95다.
도대체가 이렇게 밝은 렌즈가 왜 필요한걸까?
정말 밤에 찍으려고 필요한걸까?
실제로 녹티룩스보다 결과물에서 현행 주미룩스(F1.4)가 더 좋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근데 800-900만원 정도 더 비싼 F0.95의 렌즈를 쓸 필요가 있는걸까?
밝은 낮에는 빛을 줄여주는 ND필터 없이는
노출 오버가 되는 이 렌즈가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심도?
대부분의 사람은 아마 심도 얕은 사진을 위해,
그리고 어두운 실내 촬영을 위해 이 렌즈를 쓰겠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이 렌즈는 감성이 다르다.
색감이 다르다.
물론 세대별로 다르지만
필자가 0.95 렌즈는 구할만한 형편이 못돼서 못보여드리지만
1.0 현행 직전 렌즈로 그 감성을 구경해보자.
오랫동안 열심히 찍다보면 좋은 사진이 나오는건 당연하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은 단 10분동안 아파트 앞 한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다.
오늘은 이 사진들로 결론을 대신할까 한다.
그만큼 녹티룩스의 감성은 말이 필요없다.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
이 렌즈가 포커스가 안맞아서 수리하러 갔다가
헬리코이드가 말랐고 내부에 문제 있는 부분이 있어서
렌즈를 분해하여 오랜 기간 수리를 했다.
물론 수리비용도 엄청나게 나왔다.
꽤나 무거운 렌즈고 라이카의 민첩성을 방해하는 몰상식한 렌즈인데
그만큼 관리가 중요한 렌즈다.
이 렌즈를 신품으로 지르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구입할 때 포커스 링을 천천히 돌리면서 걸리는 느낌이 없는지?
그리고 어떤 곳에서는 잘 돌아가고
또 어떤 곳에서는 뻑뻑한 느낌이 있지 않은지 체크해보시기를 바란다.
물론 다른 렌즈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렌즈는 심도가 너무 너무 얕기 때문에 살짝 문제가 있어도
핀이 안맞는 사진이 너무 많이 나온다.
사실 핀이 정확해도 핀 맞추기가 힘든 렌즈이므로
꼬옥 체크해보시고 구입하기를 바란다.
라이카의 어려운 렌즈 이름 중...
가장 쉽고 섹시한 것이 바로 녹티룩스다.
NOCTILUX...
NOCT(I)라는 말은
NIGHT, 즉 밤의 접두어다.
니콘의 명기 NOCT 58mm f1.2 렌즈가 있고
VOIGTLANDER사의 NOCTON렌즈도 35mm f1.4, 40mm f1.4 등이 있다.
noct라는 말이 들어간 렌즈들은 밤에 촬영할 수 있는 밝은 렌즈들이다.
라이카에도 밤에 찍는 렌즈가 있었으니
바로 NOCTILUX다.
자그마치 조리개가 그냥 1이다.
녹티룩스는 현행 F0.95까지 5가지 버전으로 보는 견해가 있고
4가지로 보는 견해가 있다.
1세대 렌즈는 조리개가 f1.2다.
1966년부터 생산된 이 렌즈는
비구면 렌즈가 앞뒤로 두개 들어갔는데 아주 힘들게 깎아서 넣었기 때문에
많이 만들지도 못했고 힘들게 만든만큼 가격이 비싸다.
사실 현재의 렌즈가 더 좋은 기술력이 들어간 렌즈지만
아직도 이 렌즈가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중고인데도 천만원이 훨씬 넘고 신품과 같이 잘 관리됐다면
2천만원에도 팔릴 그런 무서운 렌즈다.
이 렌즈를 구별하는 법은 아주 쉽다.
후드가 내장되어 있지 않고 탈착형이고 필터는 시리즈8 필터를 쓴다.
필자도 한번 찍어본게 전부인데
그 사진마저 포커스를 못맞춰서 큰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난다.
몇년 전만 해도 600만원 내외에 살 수 있었는데
그 때 사놨으면 지금쯤 천만원은 벌었을거다.
1976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2세대 렌즈는 조리개가 1.0이다.
더 밝아졌고 콘트라스트도 좋아졌다.
경통에 50이라고 씌여있고 탈착형 후드에
필터는 58미리를 쓰는 것이 있고 60미리를 쓰는 것이 있다.
현재 이 렌즈가 가장 싼 렌즈인데
요즘 라이카 렌즈 가격이 거의 미친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에
몇년 전 200만원 수준에서 팔리던 이 렌즈가 700만원 수준까지 올랐는데
샵에서 팔리는 걸 며칠 전 봤다.
암튼 이 세대의 렌즈가 녹티룩스 중에 가장 싸다.
그 다음 버전부터 후드가 내장형으로 바뀌게 된다.
1세대와는 다르게 생겼지만 역시 탈착형 후드이고 60미리 필터로 바뀌었다.
애스페리컬이라고 부르는 ASPH, 즉 비구면 렌즈가 하나도 안들어갔는데
이 렌즈는 1세대 렌즈보다 플레어에 더 강하여 콘트라스트가 강해졌다.
3세대 버전부터 후드가 내장되게 된다.
60미리 필터를 쓰고 경통에 50이 씌여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런트, 현재 생산되고 있는 현행 렌즈가
50미리 F0.95다.
도대체가 이렇게 밝은 렌즈가 왜 필요한걸까?
정말 밤에 찍으려고 필요한걸까?
실제로 녹티룩스보다 결과물에서 현행 주미룩스(F1.4)가 더 좋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근데 800-900만원 정도 더 비싼 F0.95의 렌즈를 쓸 필요가 있는걸까?
밝은 낮에는 빛을 줄여주는 ND필터 없이는
노출 오버가 되는 이 렌즈가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심도?
대부분의 사람은 아마 심도 얕은 사진을 위해,
그리고 어두운 실내 촬영을 위해 이 렌즈를 쓰겠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이 렌즈는 감성이 다르다.
색감이 다르다.
물론 세대별로 다르지만
필자가 0.95 렌즈는 구할만한 형편이 못돼서 못보여드리지만
1.0 현행 직전 렌즈로 그 감성을 구경해보자.
오랫동안 열심히 찍다보면 좋은 사진이 나오는건 당연하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은 단 10분동안 아파트 앞 한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다.
오늘은 이 사진들로 결론을 대신할까 한다.
그만큼 녹티룩스의 감성은 말이 필요없다.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
이 렌즈가 포커스가 안맞아서 수리하러 갔다가
헬리코이드가 말랐고 내부에 문제 있는 부분이 있어서
렌즈를 분해하여 오랜 기간 수리를 했다.
물론 수리비용도 엄청나게 나왔다.
꽤나 무거운 렌즈고 라이카의 민첩성을 방해하는 몰상식한 렌즈인데
그만큼 관리가 중요한 렌즈다.
이 렌즈를 신품으로 지르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구입할 때 포커스 링을 천천히 돌리면서 걸리는 느낌이 없는지?
그리고 어떤 곳에서는 잘 돌아가고
또 어떤 곳에서는 뻑뻑한 느낌이 있지 않은지 체크해보시기를 바란다.
물론 다른 렌즈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렌즈는 심도가 너무 너무 얕기 때문에 살짝 문제가 있어도
핀이 안맞는 사진이 너무 많이 나온다.
사실 핀이 정확해도 핀 맞추기가 힘든 렌즈이므로
꼬옥 체크해보시고 구입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