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는 늘 재난과 인간의 싸움에 집중한다.
거대한 자연, 또는 동식물과 싸워서 인간은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에 포커싱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아니다.
그래서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
그렇다고 재난 CG나 임팩트면에서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이 영화의 관심은 가족이다.
쓰나미와 인간 이야기가 아니라
한 가족의 이야기다.
이산가족 찾기의 기억이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그 공감이 훨씬 클 것이다.
중간 중간 가슴을 흔드는 작은 잽들이
큰 훅보다 아프다.
충분히 실화적으로 보이는 과장되지 않은 연출과
배우들의 진지함이 가슴에 와닿는다.
따뜻한 재난영화, 더 임파서블을 추천한다.
줄거리
12월 26일 태국, 인류 최대 쓰나미 그 가운데 한 가족이 있었다!
‘마리아’와 ‘헨리’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평화로운 리조트에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쓰나미가 그들을 덮친다.
단 10분만에 모든 것이 거대한 물살에 휩쓸려가고,
그 속에서 행방을 모른 채 흩어지는 헨리와 마리아… 그리고 세 아들.
서로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데…
불가능을 기적으로 바꾼 한 가족의 감동 스토리가 찾아온다!
실제 쓰나미 생존자가 올린 동영상.
끔찍하다!!!
중간 쯤에 수영복 차림의 사람이 휩쓸리는 장면은 정말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