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조갑제가 유독 광주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 없었다고 말하는 이유

GeoffKim 2013. 5. 22. 10:21

보수진영의 대표 논객, 조갑제 씨가 조갑제닷컴에서

“5·18 광주에 어떻게 북한군 수백명이 들어가나”라고

광주 민주화 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전면 반박했다.

시청률을 위해 일부 방송이 잘못된 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조갑제닷컴 홈페이지 캡쳐.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걸까?
천하의 조갑제 씨가 정의의 편에 섰다!!!
일종의 팀킬이다.


게다가 조갑제 진영의 대표 신문인 조선일보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판했고
이번 사건에 대한 이유는 일부 방송이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한 것이라고 했다.

이토록 자기 진영의 언론보도에 일침을 가하는 이유가 두가지 있다.

1. 조갑제 씨는 젊었을 때 꽤나 피끓는 기자였었다.
그러니까 나이들어 받아들인 정보와는 다르게 당시 광주 상황에 대해서는
직접 취재한 기자로서 피가 끓는 것이 아닐까?
그 젊은 시절 추억과 신념만은 꺾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갑제 씨는 1980년 5월 당시 부산 국제신보(현 국제신문) 기자로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을 직접 취재했던 기자다. 

그는 "광주사태는 광주시민 수십만명과 진압군, 수백명의 국내외 기자 등 
목격자가 많은 사건"이라며 "광주사태를 취재했던 나를 포함한 어느 기자도 
북한군 부대가 개입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광주에서 '김일성은 오판말라!'는 구호를 계속 들었고
상식적으로 계엄령하 철통같이 포위됐던 광주에 수백명의 북한군이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조갑제 씨의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에 경험한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왜곡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출처 : 조갑제닷컴 캡쳐 


이런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나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이 있다.
그 시절에는 타협하지 않고 진실을 좇는
정의로움이 핏속에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