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SBS8뉴스 진격의 클로징멘트, 방통심의위 안건으로 올라

GeoffKim 2013. 7. 10. 01:00

SBS 뉴스의 클로징 멘트는 그동안 네티즌에게 인기가 많았었다.

옛날 옛적에 MBC 뉴스가 잘 나가던 때에 인기있었던 이후로 최초인 것 같다.

그런데 누군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뉴스 진행자가 특정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멘트를 했다는 내용으로

공정성에 위반된다는 주장이다.


5.18 폄훼와 중국인들이 죽어서 우리입장에선 다행이라고 한 파렴치한 방송사도 있는데

어떻게 이런 편협한 민원까지 검토하는지 의문이다.





문제가 된 편상욱 앵커의 클로징 멘트는 남북 간 회담 무산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가 북한에 요구했던 것은 ‘회담의 격을 맞춰라’, 즉 외교 관례를 지키라는 것이었다”며 

“십 년도 안 된 정상 간의 대화록을 공개하자는 논의가 한창”이라면서 

“이게 외교관례에는 합당한 건지, 

만약 관례에 어긋난다면, 혹시 국익에 도움이라도 되는 일인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당연히 심의에서는 제재가 없겠지만 문제는 이런 견제가 계속 들어가면

보도국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