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갑을논란의 남양유업 상반기 실적 알아보니

GeoffKim 2013. 8. 29. 20:43


대리점 물량 떠넘기기로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의

매출 및 당기순이익을 전에 포스팅했었는데 

파동이 일어나기 전 자료라 그동안 기다렸습니다.


이제 남양유업 사태가 벌어지고 소비자 불매운동 등이 일어났던

시기의 실적이네요.




남양유업의 올해 2분기(4~6월)와 작년 2분기를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군요.


영업이익은 약 2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1억원보다 76%가 

줄었습니다.


>매출액도 500억원 정도 줄었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줄어든 53억원에 그쳐

>반기순손실도 약 8억8000만원입니다.


한 영업사원의 막말이 이렇게 큰 영향을 주다니 믿을 수가 없죠?

비단 남양유업만의 문제겠습니까?


근데 사실은 말이죠.


우유를 사먹는 우리 대부분의 서민들이 공감한 부분은

가뜩이나 먹고 살기 힘든데 기득권을 가진 사람과 조직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을까...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자신의 처지와 경험, 그로부터 올라오는 분노로 공분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의 사건 중 꽤나 의미있는 사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