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는 날...
우선 인천공항에서 아침을 살짝 먹고 출발하려
갔는데 출국심사 통과하고 면세품 인도하던 곳에 있던
대한항공 라운지가 사라졌습니다.
전에 공사를 오랫동안 하더니 옮겼나봅니다.
대한항공 라운지는 11번 게이트 쪽 3층에 있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 옮겼습니다 !!!
하지만!!!
에고고
별로 먹을게 없습니다.
공간은 넓고 짱 멋있어졌지만
음식은 그다지 없습니다.
심지어 컵라면도 없습니다.
허브라운지 등 카드사에서 하는 라운지를 이용하시는게
좀더 먹을게 많습니다.
그나마 죽이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됐습니다.
죽은 싱거우니까 옆에 있는 간장을 반드시 이용해주세요.
감자와 맛없는 오물렛, 그리고 소시지 정도...
우유와 음료, 커피만 많이 마셨습니다.
비행기타서 먹어야할 듯 ^^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하니까 당연히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는 코드쉐어를 해서
사실 에어프랑스를 타고 갑니다.
돌아올 때는 대한항공으로 오고요.
아시아나도 마찬가지고 해외여행사와 이렇게 코드쉐어를 해서
비행편이 많아지는 효과를 거두는거죠.
한가지 재밌는건 같은 스카이팀이라도 대한항공에서 예약하는 것과
에어프랑스에서 예약하는 것이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시간에 따라 에어프랑스에서 에약하고 대한항공 비행기를 탈 수도 있거든요.
마일리지는 티켓 클래스에 따라서 에어프랑스 비행기도 적립가능합니다.
에어프랑스에는 스낵 뷔페가 준비되어 있는데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음료나 초콜릿, 샌드위치, 과자, 사발면 같은거 준비돼 있습니다.
이코노미에도 음료수, 라면 같은 것이 준비되어 있고요.
요 메뉴는 비즈니스입니다.
김치도 있었는데
요 녀석은 가져가서 프랑스에서 먹었습니다.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를 비교해봤을 때
서비스는 단연 대한민국이 최고입니다.
전세계에서 아마 가장 친절하고 오버스럽게 다정다감할겁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전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굽신거리는 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항공사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음식점이나 서비스업을 하는 곳에 가봐도
모두 똑같습니다.
그래서 대한항공이 편하고 사고났을 때나 수하물 분실 때도 자국기가 편합니다.
다만 음식의 퀄리티 등은 역시 에어프랑스가 더 좋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대한항공에서는 비빔밥, 라면 같은 메뉴가 있어서 더 좋은 분들도 계시겠네요.
충전기는 220볼트 콘센트가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은 USB 충전기가 2개씩 더 들어있고
이코노미의 경우도 USB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요건 항공기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오늘은 에어프랑스로 CDG (샤를 드골)공항까지 가는 비행기 안만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