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TV 프로그램 리뷰

jtbc 손석희도 종북으로 몰리나, 방통심의위 최고수준의 법정 제재 논란

GeoffKim 2013. 11. 27. 21:37

jtbc는 원래 보수 경향의 종편 채널이다.

그런데 손석희 사장 취임 이후 jtbc 9시 뉴스가 눈엣가시처럼 보이나보다.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태를 다룬 JTBC 9시 뉴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심의 대상으로 올랐다. 

일부 심의위원들은 JTBC 뉴스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었다며 최고 수준의 법정제재를 주장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시대! 정말 놀랍고 무섭다.

김성우 JTBC 보도국 부국장은 의견진술에서 “정당 해산이라는 몇십 년 동안 한 번도 없었던 사안이기 때문에 시청자와 국민의 주요 관심사로 다뤄져야 한다는게 JTBC의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권혁부 소위원장은 "손석희, MC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아주 재밌는 뉴스가 있다.

권혁부 소위원장은 “땡전뉴스가 왜 문제가 됐는지 아느냐?”고 말하며  “종합뉴스는 심의규정에서 양적·질적으로 공정해야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9시 땡하면 '전두환 대통령은'으로 시작하는 뉴스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한 것 같다.

“그런데 JTBC는 통진당 해산청구와 관련해 45분의 뉴스 중 18분 12초를 부정적인 부분을 방송했다. 특히, 김재연 대변인 인터뷰는 8분이었다. 공정성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JTBC 뉴스를 ‘땡전뉴스’에 비유한 것은 정말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 같이 재밌는 소식이다.

권혁부 소위원장은 또한 JTBC <뉴스9>의 손석희 앵커의 자질을 거론하기도 했는데

 “MC가 공정하지 않았다. 정부에 불리한 유도성 질문이 상당 부분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손석희 사장은 뉴스9 클로징 멘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부가 가난한 이에게 빵을 주면 훌륭하다는 칭찬을 듣지만

그가 왜 가난한 것인지 사회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면 빨갱이라 비난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