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RO1과 X-E1, X100까지 모두 구입했는데
결국 AF성능과 렌즈의 부족함으로 방출되었다.
앤틱한 디자인으로 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후지필름은 서서히 그 힘을 잃었는데
이제 전문가용 카메라를 내놓게 되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이다 토시히사 사장은
X-T1이 후지필름 8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고사양의 전문가급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이 가격인데
바디가 149만9000원, XF18-55mm 렌즈가 포함된 렌즈킷이 199만9000원 예정이다.
세로그립도 서비스로 주지 않는 것 같다.
29만9000원이다.
일단 X-T1의 가장 큰 기대는 계조, 넓은 DR, JPG 필름룩 등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XF56mmF1.2R 렌즈다.
물론 칼자이스 렌즈들도 라인업에 추가되고
이종교배도 매우 자유로워서 렌즈 라인업은 거의 완성단계에 이른 것 같다.
Fuji X-T1, 56mm f1.2, 1/4000th @ f1.2, ISO 200
사진 출처 : http://www.luminous-landscape.com/reviews/cameras/fujis__x_t1___the_x_system_comes_of_age.shtml
지난해 하반기 X-M1, X-A1, X-E2 등 미러리스 카메라 3종을 출시했지만
반응이 뜨겁지 못했다.
뭐 이건 후지뿐만 아니라 비소니 전체가 겪었던 시련이었다.
하지만 소니가 가진 중저가 정책에 어느 정도 허점들이 드러나면서
이제 반격이 시작되는데 그 시작이 바로 후지필름 x-t1이다.
후지필름은 X-T1 소비자 체험행사와 런칭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고
22일에는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 갤러리에서 X-T1 출시 기념 소비자 행사를 진행하며
24일부터 3월 23일까지 X-T1 구매 후 정품 등록 시 정품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정품 등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XF56mm 렌즈 20%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방진방적과 넓은 시야율, 빠른 af 등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결국 후지필름에 기대하는 것은 색과 dr이다.
가장 정확한 색과 가장 넓은 dr로 색 전문 회사의 자존심을 지켜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