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TV 프로그램 리뷰

경악! 세월호 해경 CCTV 삭제혐의 구속, 무능함은 죄인가?

GeoffKim 2014. 7. 5. 14:19

참 경악하고 분노할 일이다.

세월호 침몰을 두고 아이들을 구할 생각은 안하고 모두가 자신의 안위만 돌보던 것까지는

모두 알고 있다.


그리고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초기 대응이 이상하고 오디오 파일이 조작된 것 같다는 

의혹도 모두 알고 있다.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


초기 부실대응으로 대형 사고가 된 세월호 침몰 사건 관련

광주지법은 3일 직무유기,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관제업무 담당 팀장 정모(43)씨와 CCTV 관리자 이모(39)씨 등 해경 2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2명 모두 정상 근무한 것처럼 선박과의 교신 일지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CCTV 관리자 이씨는 지난 4월 19일 3개월치 관제실 CCTV 촬영 영상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근무 태만 사실을 감추려고 센터장이 삭제를 지시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진도 VTS에서는 관제사 12명 전원이 지난 3월 초부터 2인 1조 관제 지침을 어기고 야간 근무시 1명이 관제를 도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징후를 가장 먼저 파악했어야 할 진도 VTS는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 오전 8시 48분부터 세월호와 교신을 시도한 9시 6분까지 '골든 타임' 18분을 허비했다.


검찰은 관제사 전원과 센터장을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또 사고 현장에 최초 도착한 목포해경 123 경비정에 탔던 해경 13명에 대한 처벌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무능함을 드러냈지만 고의로 구조작업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이 명확한 만큼 처벌이 적절한지 판단이 어렵다는 것이다. 

무능함은 죄인가?

혹은 무능함 외의 다른 일이 또 있는가?

왜 시민을 구출하지 않고 선장과 선원있는 곳 부터 들어갔나?

그리고 배가 넘어갈 것이 두려워서 근처에 가지 못했나?


과연 죄와 벌은 어떻게 적용될지 우리는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