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중이던 가수 겸 배우 유채영씨가 24일 오전 8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본명 김수진)이 24일 생을 마감했다.
24일 고 유채영님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고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알렸고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며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다.
많은 연예계 동료들도 응원하고 완쾌를 기원했지만 너무나도 빨리 가버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특히 유채영씨는 생전 독특한 캐릭터와 코믹한 연기를 소화해 낸 훌륭한 배우였다.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을 통해 데뷔했으며
1994년 쿨 1집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가요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스타가 되었다.
이후 1995년 쿨을 탈퇴했고 1999년에 솔로 가수로 데뷔,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활동했다.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KBS ‘추노’ 등에 출연했고,
영화 ‘색즉시공 1·2’ 등에서 엽기적인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예능에서는 SBS ‘강심장’, MBC 애브리원 ‘무한걸스’, MBC ‘무릎팍도사’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유채영 소속사 보도자료 전문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향년 41세(만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습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 씨가 있습니다.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