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한국 이화여대생이 인기란다.
워낙 중국 인구가 많으니 웬만큼 인기있으면
몇만회 조회수는 우스운 숫자.
왜 이화여대가 중국에서 인기인가?
이화여대의 중국 인기는 이화여대 근처가 핫한 장소로 관광코스로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남대문이 핫했지만 중국인들도 젊음의 거리가 더 좋은 탓도 있고
한국관광공사가 이화여대 주변 상권을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CCTV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이화여대를 경복궁, 한라산 등과 함께 ‘한국 9대 관광지’로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을 다녀간 중국인들이 인터넷에 올리는 사진들에서
이화여대 근처의 사진이 상당히 세련돼보이기 때문.
하지만 중국 관광객들이 이대 안으로 들어오면서
이대 학생들의 사진 올리기 인증샷 촬영에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짧은 치마를 입은 이화여대생들의 모습을 몰래 도촬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특히 신체 특정부위를 촬영해서 사이트에 올리는 등의 일들로
초상권 침해, 성적 모욕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강의실부터 화장실까지 그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어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화(梨花)의 중국어 발음(리화ㆍlihua)이 ‘이익이 생긴다’는 뜻의 중국어 리파(利發ㆍlifa)와 유사해
중국 관광객들은 뭔가 이익이 생길 것 같은 마음으로 기쁘게 다녀간다.
하지만 이화여대 학생들은 관광지의 모델로, 학교는 관광코스로 바뀌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관련 당국은 철저히 수사하고 학교 역시 무분별한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분명 범죄 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