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타와 아티스트

수지 성추행 100% 노터치 논란 종결 동영상

GeoffKim 2014. 8. 1. 04:13
이전에 가수 수지가 스프라이트 행사인 물총 축제에서 
사회를 보는 MC로 부터 엉덩이, 다리 부위를 터치당하는 의혹의
동영상을 포스팅했었다.

2014/07/27 - [미디어 리뷰] - 수지 스프라이트 샤워행사에서 성추행 의혹?


당시에 명확한 증거도 없이 한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했었는데 그런 말을 하면서도 내심 필자 역시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수지가 놀라서 뒤돌아보는 장면과 사회자의 손 동작이 너무나도 정교하게 

타이밍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오류다!

우리의 눈이나 카메라, CCTV 등 진실과 다른 것을 볼 수 있고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일 또한 보는 이의 시각과 경험에 의해 

안보일 수도 있고 다르게 인지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동영상을 올려주신 분께 참 감사하다!


캡처를 해서 자세히 보면...






손이 이렇게나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마치 허벅지를 만지는 듯한 동영상은 밝은 낮에 조리개가 많이 조여져 있어서

피사계 심도가 깊어 겹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수지를 성추행하기는 커녕 

이건 상당히 조심스럽게 수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모습 아닌가?

손과 수지는 전혀 터치도 없었고

심지어 가깝지도 않다.






동영상을 올린 A YOUTUBE CHANNEL이란 아이디를 쓰는 게시자의 설명을 

들어보면 더욱 더 이해가 간다.





1. 선반밑에 두분은 저기서 곧 물대포 같은게 공중으로 발사되고 그래서 밑에 피해 계시는 겁니다. 수지 잠깐 볼려고 잠시 빼꼼하고 나오신거구요. 이상하게 놀리진 마시고 유쾌한 상황으로만 봐주세요. (저분들 생각은 못하고 올려서 피해를 주게 된 점 죄송합니다... 애초에 저분들을 가렸으면 좋았을텐데 죄송하게도 제가 할 줄 모릅니다.)

저 현장에 계신 분들 모두 열심히 일하셨고 수지한테 잘 못 하신 행동 없었습니다. 
사회자분의 억울함을 풀어드리려 올린거지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려고 올린거 아니니 살펴주세요.

2. 정면에서 찍은 영상에서 수지가 정색을 한것처럼 보이는건 저기가 굉장히 높은 곳이다 보니 사회자분께서 '조금만 뒤로' 하실때 아마 좀 놀라신게 아닌가 합니다. 높은곳이고 긴장되니까요. 또 다른 논란이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조금 더 일찍 올리게 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사회자분께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4. 서로 비난은 말아주세요. 논란을 일으키고 시비를 일으키려고 올린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댓글에 감사하고 좋은 말씀 써주셨는데 한 분이 말씀하신 것 중에 '이번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있으신데 그 분 말씀에 저도 감사하고 동감합니다.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했었고, 하고 있고요. 그냥 많은 분들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셨고 그게 좋은 결과가 된다면 그걸로 모두 좋을 것이라 봅니다.

원래는 주제넘게 이런 장황스런 글 적으려 한게 아닌데 여기 저기 올라오는 글들에 매우 조심스럽게 돼서 그러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이전에 논란이 있었던 물총 축제 장면이다!





그리고 다른 각도에서 잡은 동영상이다.




이어지는 두번째 동영상에서는 사실 분명히 수지의 바지가 출렁거렸고

터치하는 모습이 보였기때문에 성추행 의혹에 더 큰 믿음을 주었는데

이것도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손이 닿을 듯 가깝게 갔지만 결국 터치가 되지 않았고

이 동작 역시 진행을 위해, 그리고 수지의 포지셔닝을 잡아주기 위해

예의바르게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정적인 수지의 바지가 출렁이는 장면.

역시 전혀 문제가 앖는 동작이었다.

단지 손 위치를 앞으로 바꾸다가 바지에 닿은 정도다.


99%도 아니고 100% 명백하게 사회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죄를 알게 모르게 저지르며 산다.

입증되지 않은 심증에 대중이 한방향으로 소리내고 움직이면

한 개인은 손 쓸 도리가 없다.


이번 경우도 만약 다른 각도의 동영상이 없었다면

영원히 한 사람을 억울하게 만들 뻔 했다.


잠시나마 의심을 했었던 우리는 

그리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달았던 우리는

사회자 분에게 진심으로 미안함을 전해야하고

이 일을 계기로 입증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진실로 믿고 

타인과 조직을 억울하게 만들어서는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