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18일 펼쳐졌다.
2608곳에서 스코틀랜드 독립을 찬성, 혹은 반대에 관한 분리독립 투표를 펼친 것인데
19일 오후 정도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밤 늦게까지도 찬반이 완전히 팽팽하게 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이 결정되면 18개월간 협상에 돌입, 2016년 3월 공식 독립선언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스코틀랜드의 대부분 주민들은 어떤 결과 나와도 갈등이 커질 것이고
그 이후의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왜냐하면 50대 50으로 나뉘었기 때문.
이것은 대한민국처럼 지역갈등, 또는 이념의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데
꽤나 오랫동안 풀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다.
투표 종료 뒤 각 지역 투표함들을 32개 개표센터로 옮겨져 밤샘 개표 작업을 거친다.
한국 시각 19일 오후 최종결과가 발표될 것이다.
영국으로부터 스코틀랜드가 분리 독립으로 결정이 날지,
또 최대 이슈인 북해유전 소유권 이전과 파운드화 사용 문제부터
조세, 국방, 유럽연합(EU) 회원국 지위, 외교, 국가연금,
분리 독립 시 스코틀랜드가 영국에 갚아야 하는 부채 230억파운드 등
무수히 많이 풀어야할 숙제를 안게되고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