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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마치 경상도와 전라도같이

GeoffKim 2014. 9. 19. 15:42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부결…반대 55%, 찬성 44%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에 대한 주민 투표.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반대표가 훨씬 많았다. 그러니까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에 대한 스코틀랜드인의 생각은 영국과의 분리를 반대하고 영국과 함께 가기를 원했다.

이게 우리나라랑 참 닮았다. 반대가 55%나 되지만 스코틀랜드 최대도시인 글래스고우에선 독립 찬성이 19만4779로 반대표 16만9347표보다 많이 나왔다. 또 스코틀랜드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에딘버러에선 독립 반대가 19만4638표로 독립 찬성 12만3927표를 앞서고 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시


에든버러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곳은 에든버러 성. 스코틀랜드 왕가의 상징인 ‘운명의 돌’은 700년 전 이웃나라 잉글랜드의 왕인 ‘에드워드 1세’에게 빼앗겨,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에서 분리된 이후인 지난 1996년에야 돌려받았다.

자료 제공 : 여행레저신문 http://blog.naver.com/travelnews


이 투표 결과는 뭘 의미하냐하면 앞으로의 갈등, 그리고 영국의 앞날에 풀어야할 많은 숙제를 갖고 있다.

우리의 경상도와 전라도를 서울시가 바라봤을 때 암담한 것 처럼 말이다.

앞으로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투표가 있을 때 이 투표는 분석에 꽤나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