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명박 정부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믿음직한 정부다.
고용창출을 극대화하겠다고 했으며 한반도에 대운하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모두 지켰다.
실로 놀라운 고용창출의 해법을 발표했다.
이 방법은 정말 고용창출이 안될래야 안될 수 없는 대단한 방법이다.
내년부터 수도권 이외의 중소기업이 직원을 1명 늘릴 때마다 1천만 원씩 세금을 면제해주는
획기적인 대책이다!
두당 천만원이라!!!
우리 회사도 직원 좀 써야겠네...라는 생각이 드는데 서울이라 안되겠네.
이거 뭐 미친 회사 아니면 당연히 고용할 수 밖에 없는 멋져보이는 방법이다.
이제 우리 젊은이들에게 고용의 기회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될 것은 뻔하다.
특히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을 고용하면 공제한도를 1인당 1,500만 원까지 늘려준다고 한다.
오호!!! 젊은 애들 데려다 쓰면 두당 1500만원!
그럼 일인당 월급 100만원짜리 쓰면 300만원 남네!
10명 데려다 쓰면 3천만원이 떨어지는군!
밥값 주고 명절 때 보너스 다 줘도 공짜로 젊은 애들을 부려먹을 수 있겠군!!!
역시 이명박 정부는 가진 사람들의 편!
근데 왠지 걱정이 되는건 왜일까?
대책은 가지고 있겠지?
세금 안내려고 애들 데려다 쓰고 버리고 또 새로운 애들 데려다 쓰고 버리고...
계약직 보다 더 한 사람 장사하는 기업에 대한 대책은 마련해놨겠지?
뭔가 좀 이상하다!
사람을 돈으로 이렇게 저렇게 한다고 하니 좀 무섭기도 하고
사장님이 신입사원들 보면서 세금 면제 생각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세상...
이게 과연 근본적인 대책일까? 라는 걱정이 좀 되는데 대책은 있겠지.
소고기 수입도 그렇고 4대강 사업도 그렇고 대책이 있을거라 믿어본다.
설마 고용률 수치 높이려고 세금 안 걷고
통일세로 땜빵하려고 하는건 아니겠지?
우리나라 대통령이 설마 그런건 아닐거고
진정성을 믿어보자!
우리 젊은이들을, 장애우들을, 앞으로 태어날 우리의 미래를
돈으로, 수치로, 업적을 위한 도구로 쓰려는건 절대 아닐거라 믿는다.
절대 불가능한 공사를 따내고 절대 불가능한 공사기간을 맞추고
누가 뭐래도 자신이 믿는 것을 밀어부치고 결국 해내는 우리의 대통령!
그 공사가 부실공사만 아니라면,
청계천이 환경 생태계를 파괴하는 죽은 어항만 아니라면
4대강도 그런 공사만 아니라면...
다리가 끊어지고 건물이 무너지는 처절한 후회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대통령을, 이 정부를, 한나라당을 믿고 따를 것이다!
나라 일에 좌익도 없고 우익도 없다!
더군다나 이 일은 우리의 미래인 젊은이들에 관한 일이므로
신중하고 지속적이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일임을 진심으로 당부드린다.
사랑해요,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