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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51회 연민정의 츤데레, 소름끼치는 한마디 "왜!!!"

GeoffKim 2014. 10. 12. 02:04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를 앞두고 이제 정리 수순에 들어갔는데

이거 제목이 왔다 장보리인데 어떻게 된게 왔다 연민정이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연민정이 주인공이다.

연민정의 독설과 절규가 안방을 가득 채웠다.



이상하다!

자꾸 연민정에게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 ㅜㅜ

아!! 작가에게 당했다.

처음부터 연민정은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려는 전략적 캐릭터였구나.

그래서인지 오히려 장보리보다 연민정이 더 인기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장보리는 못됐고 연민정은 불쌍하다???

뭐 이런 분위기까지 가고 있다.

역대급 못된 연민정이 이렇게까지 공감되고 연민의 정을 느끼게 만드는건

바로 츤데레 때문!


한글날 이거 츤데레라는 말을 쓰면 안되는데

일본말이다.


츤데레의 뜻이 뭘까?


오타쿠 용어라는 사람도 있고 일본 애니메이션 용어라는 사람도 있는데

분명한건 일본말... 한국말로 바꿔야하는데 뉘앙스가 정확하지 않아서.


츤데레라는건 이런거다.


마음은 그렇지 않으면서 말이나 행동이 헛나가는...


츤데레의 예문을 보면 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따..딱히 너한테 가르쳐주고 싶은건 아니지만 뭐, 시간도 많으니까 가르쳐줄께..!!

,하지만 명심해둬!!!!널 좋아해서 가르쳐주고 싶은게 아니란 말야!!!


흐..흥! 딱히 널 구해주고싶어서 구해준게아냐.. 바보!


'딱히 니가 좋아서 주는 건 아니고...'


오다 주웠다


이런 류의 상황에서 츤데레라는 말을 쓴다.

그런데 마지막회 전날 방송에서 츤데레가 독하게 표현됐다.

바로 연민정과 딸 비단의 관계.





비단에게 연민정은 

“너는 세상에서 제일 미워하는 사람의 딸이다. 

그런 네가 마냥 예쁘기만 하겠냐”고 친딸에게 독설을 날렸다. 



민정이 자리를 뜬 후, 보리가 찾아왔고 이에 비단은 ‘엄마가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면, 아닐 거야’라고 혼란을 느꼈다.  


연민정 역의 이유리가 친딸 보리(김지영)에게 모정을 느끼는 장면이 드러나지 않는 듯 드러나는 것이

이유리의 눈빛과 손짓, 떨림으로 표현되며 연민정 역을 맡은 이유리에게 많은 이들이 호감을 느끼고 있다.

이건 정말 시청자의 반전이다.


비단이가 연민정을 위해 밥과 반찬을 가져왔다. 

그러나 연민정은 "너까지 나 무시하는 거야? 내가 거지야? 

이딴거 먹지 않으니까 당장 갖고 나가"라며 쌀쌀맞게 소리친 뒤 접시를 깨뜨렸다. 


주눅이 든 비단이가 깨진 접시를 치우려 했다. 

이때 미친 츤데레 가동!!!!

연민정은 모진 말을 하면서도 비단이가 손을 다칠까 봐 자신이 직접 접시를 치웠다. 


그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 속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깨진 접시에 손을 찔려 피가 난 민정을 본 비단이는 

"식구들이 다 미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하고 비슷한 게 짠하다"며 반창고를 붙여줬다.


비단이는 "지가 땡땡땡이라 불러서 죄송하다. 기분 나빴죠? 진작에 말하고 싶었는데 용서해달라"며 사과했고 

민정은 비단이를 애틋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날 연민정은 재희에게까지 버림 받자 강으로 뛰어들어 자살시도를 했다.


이유리!!! 역대급 악역의 타이틀을 차지했고 

역대급 연민의 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단 ; 작은어매

민정 ; 왜!!!!!!


많은 것이 느껴진다.

어떻게 하면 예쁘게 보일까 연구 안하는 이유리에게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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