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가 국내에 출시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단통법 시행중이다.
단통법의 뜻은 지난 포스팅에 자세히 다뤘다.
2014/10/03 - [뉴스 따라잡기] - 단통법 갤럭시 노트4 대리점 친구가 구해줬는데
세상에서 제일 비싸게 살 수도 있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국내 출시일이 뉴스마다 다르다 ㅜㅜ
비싸게 사는 것도 서러운데 정확히 몇일날 살 수 있는거야?
정확한 답은 아직 없다.
국내 예약판매 일만 나왔는데 언론사들이 서로 빠르게 보도하려고 막 질러댄다.
심지어 21일로 결정됐다는 기사까지 나온다.
실제로는 국내 이통사 SK텔레콤, KT는 트위터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이 가능하다”고 전했으며
엘지유플러스는 “빠르면 11월, 늦어도 올해 안에는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애플의 발표를 보면
13일(현지시각) 발표로
“이번달 말까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6개 국가에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오는 17일에 중국, 인도, 모나코에서 출시되며 23일에는 이스라엘, 24일에는 체코 등 8개국에서 출시된다.
오는 31일에는 한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태국 등 23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또 “연말까지 115개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니까 실제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손에 넣으려면 다음 달이나 돼야한다.
해외의 경우를 보면 하루 전부터 천막까지 치고 줄을 서서 마치 대단한 걸 쟁취한 것처럼 아이폰6를 손에 들고 나오는 사람들의 뉴스가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안드로이드가 초강세인 한국은 어떨지 궁금하다.
게다가 단통법 시행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구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출고가는 메모리 용량별로 다르지만 1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40만원 이상 지급될 수 없으므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국내 출고가격은 최소 85만6680원에서 최고 125만268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ㅋㅋㅋㅋ
웃음이 나온다.
용량별 가격을 살펴보면 아이폰6 16GB는 85만6800원, 64GB는 98만8680원, 128GB는 112만680원이며, 아이폰6플러스 16GB는 98만8680원, 64GB는 112만680원, 128GB는 125만2680원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2년 약정시 아이폰6 가격이 199달러(21만원) 내외, 일본에선 신규나 번호이동시 공짜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로서 해외에서 공기계를 사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훨씬 싸게 된다.
그러니까 이것은 시장경제를 시장에 맡겨두지 않아서 이상한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