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이나 시그마 등 서드파티의 렌즈들이 정말 무서울 정도로 대단한 스펙을 가지고
계속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18-35 f1.8 일명 UFO렌즈라고 하는데
얼마나 대단하면 지구인이 만든 것 같지 않은
그러니까 크롭바디 줌 영역 전역에서 F1.8이라는
아주 얕은 피사계심도를 제공하는 렌즈다.
그외에도 니콘, 캐논 등 대기업이 미처 개발하지 못한 영역을
도전적으로 만들고 있는 대표회사가 탐론과 시그마 아니겠나?
또 하나의 놀라운 렌즈를 탐론이 내놨다.
풀프레임 초광각 F/2.8 대구경 줌 렌즈인데 여기에 손떨림 보정까지 달았다.
SP 15-30mm F/2.8 Di VC USD (Model A012)
풀프레임에서 15-30은 대단한 광각이다.
니콘의 초광각 F2.8 렌즈는 14-24가 있는데 광각에서 1미리 손해보고 표준 쪽을 6미리 이익 본건데
실제로 사용하는데는 15미리만 해도 대단히 넓어서 꽤나 전략적으로 우수한 화각이다.
캐논의 경우는 16-35미리 F2.8이 초광각 렌즈다.
이 렌즈보다는 표준에서 5미리 손해보고 광각을 1미리 더 넓게 만든 것이다.
16-35도 정말 쓰기 편한 렌즈인데 15미리 화각은 16미리에 비해 많이 넓다.
1미리가 뭐 그렇게 차이가 나겠냐고 하겠지만 표준이나 망원과 달리 광각은 차이가 느낄 정도로 난다.
아무튼 화각에서는 니콘과 캐논의 딱 중간 지점을 공략했다고 보면 되겠다.
니콘의 모자란 표준부분, 캐논의 모자란 광각부분을 보완하여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게다가 어떤 광각렌즈에도 없는 손떨림 보정을 달았는데
광각은 비교적 흔들리지 않기때문에 손떨림 보정이 크게 필요없지만
사실 고화질로 가면서 셔터를 누를 때 아주 살짝 움직인 것도 눈에 보이게 되면서
손떨림은 있는 것이 더 또렷한 사진을 찍는데 유리하다.
또한 어두운 환경에서 최대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면서 찍는 것은 손떨림보정 장치가 있는 렌즈가 유리하며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할 수록 ISO는 낮게 설정할 수 있으므로 노이즈 예방과 야경 핸드헬드 사진에
유리할 것이다.
"SP 15-30mm F/2.8 Di VC USD (Model A012)"
XGM(eXpanded Glass Molded Aspherical: 대구경 유리 몰드 비구면) 렌즈와 LD(Low Dispersion: 이상 저분산) 렌즈를 전군에 적절히 배치하여 높은 묘사 성능을 실현했다고 한다.
eBAND 코팅과 초광각 줌 렌즈에 최적화된 새로운 BBAR 코팅의 채용으로 광각 특유의 플레어, 고스트를 경감하는 것에 성공했다.
사실 서드파티 광각렌즈의 가장 큰 단점은 플레어와 고스트인데 이 부분도 이제는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
전면 렌즈가 둥그렇게 튀어나와서 역시나 필터를 장착할 수 없다.
캐논 16-35는 필터를 장착할 수 있고 시그마 12-24, 니콘 14-24는 필터를 장착할 수 없다.
그래서 오염 방지 코팅을 렌즈 앞 유리에 채용하여 발수·발유성이 뛰어나
렌즈 앞유리에 물이 묻거나 얼룩이 있는 경우 깨끗한 천으로 닦으면 된다.
화각(대각 화각) 110 도 32 부~71 도 35 부
크롭바디에서는 85 도 51 부~49 도 53 부
렌즈 구성 13 군 18 매
최단 촬영 거리 0.28m (줌 전역)
최대 촬영 배율 1:5 (f=30mm 시: 최단 촬영 거리 0.28m)
최대 지름 φ98.4mm
길이 145mm (캐논 용), 143mm (니콘 용)
무게 1,100g
조리개 날수 9 매 (원형 조리개)
최소 조리개 F/22
정보 출처 : http://www.tamron.co.jp/news/release_2014/0912.html
번역 참조 : http://dicahub.com/sp-15-30mm-f28-di-vc-usd-a012/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