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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티볼리 광고와 이효리가 안어울리는 이유

cultpd 2014. 12. 24. 18:16

이효리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한 트위터리안이 그 글에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답했다.


또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떤가?"라는 멘션에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말해 그의 쌍용자동차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참 멋진 개념 연예인 아닌가?



한 가장이 갑자기 정리해고 됐다고 생각해보라!!!

이것은 사실 엄청난 비극이고 안타까움이다.

그런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라 백명이 넘는다.

가족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건이다.


무료로 라도 광고를 찍겠다고 이효리가 언급했는데

한국일보에 따르면 사측이 내세운 공식 입장은 "티볼리 이미지와 안 어울린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설마 효리가 농촌 이미지???




두가지 생각이 든다.


첫째는 티볼리가 너무 싸구려라서 럭셔리한 이효리와는 안맞을 수 있는 것?

혹은 두번째 예상은

이효리를 모델로 썼다가 해고자 복직시켜야 할수도 있는 

여론에 대한 걱정?


뭐 두가지 다 쌍용자동차의 이미지에 참 안좋은 느낌을 더해준다.

티볼리를 응원하려 했는데 

애먼 사람들만 배불리는 거 아닌가 생각하여

애정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