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
꽤나 오랫동안 관심이 있던 배우다.
일단 가장 이상한건 고준희의 포지셔닝이다.
고준희가 소주 광고를 할 때
꽤나 묘한 날라리 끼를 발견했다.
참 매력적인 배우다.
처음 고준희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추적자와 야왕이다.
물론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캐릭터였고
거기서 처음 고준희의 매력을 발견했다.
평상시 모습에서도 매력있게 다가왔는데
최근 윤계상과 나온 영화 레드카펫에서
고준희가 이제 배우가 되어가는구나라고 느꼈다.
헌데 참 이상한 것이
계속 끊임없이 노출을 한다.
물론 고준희 몸매가 좋아서
그렇다는 건 이해하겠지만
이상하게 여기 저기서 고준희의 노출을 발견한다.
특히 스타화보, 그라비아 류의 선정적인
화보집도 곧잘 낸다.
최근에는 인스타일에서 등을 드러냈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섹시하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사진도 sns에 올렸다.
묘한 느낌이다.
얌전하고 순수해보이는 모습과
계속되는 노출.
내가 좋아하는 고준희의 매력은
이런 모습인데
계속 잊혀질만하면
이런 모습으로 다가온다.
포지셔닝이 묘하다.
미에로 화이바 때부터
노출을 꽤나 많이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고준희의 변신은
늘 살짝 아쉬움을 남긴다.
어쩌면 본인의 의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고준희가 가장 예쁠 때는 요럴 때가 아닐까?
뭐 그래도 변신이란건
연기자나 모델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자 메리트니까
고준희의 과거는 어땠을까?
많이들 알고 있는 고준희의 과거 사진이 요거다.
그리고 이렇게 변신을 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도 있다.
그리고 싸이더스 HQ 소속사에 있던 초기 사진.
원래 고준희는 신인 탤런트 김은주였다.
처음 2001년 SK 스마트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이쪽 계통에 발을 디뎠는데
선경 스마트교복은 송혜교와 이종석을 배출해낸
오래된 학생 스타 등용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은주, 고준희의 SK 스마트교복 당시 사진은
아무리 찾아도 구할 수가 없다.
고준희 (김은주)는 1985년 8월 31일생 (서울특별시)
172cm, 50kg, 소속사는 제이와이드컴퍼니
1남 1녀 중 장녀이고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2001년 SK 스마트학생복 모델 선발대회 금상을 받았는데
계기는 교복을 사러갔다가 매장 직원의 권유로 대회에 지원해서
금상을 수상했다.
MBC ‘나는 달린다’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조용하고 말 수 없는
순수한 역을 맡았고
MBC 수목극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연출 권석장)에서
B급 모델이자 고현정의 동생 고준희 역을 맡으면서
변신을 하고 이름도 아예 고준희로 바꿨다.
많은 미인들의 아버지가 군인인데
고준희 역시 아버지가 공군 파일럿이었고 초등학교 시절을
오산 군부대 지역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일단 고준희는 청순 미인, 조용조용한 성격으로
그 이미지가 잡혀있었지만
자의인지 타의인지 계속해서 노출이 있는 화보를 찍고 있으며
연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이상한 불협화음이 소속사의 전략인 거라면
이제는 고준희의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겠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이런, 저런거 하다보면
연기자로서 큰 배역이나 성격파 연기를 할 기회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분명 새롭고 파격적인 면이 있을 것 같은
고준희의 미래에 나는 기대를 건다.
지금보다 더 망가지고 배역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그런 차갑거나 뜨거운 이미지의 역할을 많이 소화했으면 좋겠다.
미지근한 연기는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미에로화이바, 에스콰이어, 골든듀, 인스타일, 쎄시, 오보이